“묶었는데 어떻게 애가 생겨”…여전한 ‘성적매력’ 김미화, 경악스런 ‘불륜→낙태’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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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묶었는데 어떻게 애가 생겨”…
여전한 ‘성적매력’ 김미화, 경악스런 ‘불륜→낙태’ 폭로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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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의 외도 및 혼외자설 등을 주장해 재판에 넘겨진 전 남편 김영남에 대한 구형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심경 고백도 했는데… ‘연기된 구형’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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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0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이민지 판사)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미화의 전남편 김영남에 대한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구형을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재판부는 구형을 2023년 5월 18일로 연기했습니다.

김영남 측 변호인이 김미화에 대한 진료기록 감정 신청서 및 소견서 등을 추가로 제출했기 때문, 이에 재판부는 “추가된 증거를 검토한 뒤 검찰 구형을 받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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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전 남편과의 형사소송 1심 검찰 구형을 하루 앞둔 2023년 4월 19일 김미화는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미화는 “전 남편과 인연이 끊긴 지 약 20년이 흘렀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오랜 세월 자식들을 생각해서 참고 또 참았지만, 허위사실 유포로 끝없이 겪었던 고통은 이제 그만 여기서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소송을 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속내를 밝혔습니다.

“얼토당토 않아” VS “정관수술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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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인 김미화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1984년 제2회 KBS 개그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공채 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습니다.

1986년 7살 연상의 사업가 김영남과 화촉을 밝힌 뒤, 대중에게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던 김미화는 2004년 4월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맞고 살았다”라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에 김미화의 남편 김영남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를 했고, 이들은 결국 2005년 1월 재산을 6대 4로 분할하며 법원의 조정 아래 협의 이혼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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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당시 조정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명예훼손성 발언을 할 경우 위약금으로 1억 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이혼 13년 후인 2018년 김영남은 돌연 김미화가 “과거 결혼생활이 불행했다”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며 1억 3,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김미화도 전 남편의 언론 인터뷰를 문제 삼아 맞소송을 냈으나, “양 쪽 모두 명예훼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기각됐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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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은 또 이혼이 성립된지 17년여 지난 시점인 2021년 4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미화가 30여년 전 대학을 다니며 알게 된 현재 남편과 외도를 해 아이를 가진 뒤 낙태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김미화는 “전 남편이 ‘김미화 과거, 외도에 의한 낙태’ 등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며 김영남을 고소했습니다.

김미화는 “혼외자 주장은 당시 사정으로 미루어 얼토당토 않은 얘기”라며 “이를 밝힐 증거를 법원에 제출했다”라고 말했고, 김영남 측은 당시 정관수술을 한 본인의 아이일 수 없다는 반박 의견을 내놔 긴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합쳐서 아이가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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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남과의 이혼 과정에서 자녀의 친권과 양육권을 가져온 김미화 5살 연상의 성균관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윤승호와 2007년 1월 5일 재혼했습니다.

김미화의 한 측근은 “윤승호는 홍서범과 평소 친분이 있었고, 김미화는 홍서범의 아내 조갑경과 친했기 때문에 그 인연으로 2001년부터 알고 지내게 됐다”라고 귀띔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2021년 5월 18일 방송된 TV조선 ‘내 사랑 투유’에 함께 출연해 재혼 과정과, 당시 자녀들의 반응을 가감 없이 털어놨습니다.

MBC '사람이 좋다'
MBC ‘사람이 좋다’

김미화는 이날 “제 쪽으로 아이들이 둘 있었고, 남편에게도 아이가 둘 있었다. 그래서 합쳐서 넷”이라며 자녀들에 대해 직접 거론했습니다.

자녀들이 보인 반응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미화는 “반대까지는 아니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김미화는 “조갑경, 홍서범 씨가 저희를 어느 식당으로 불러서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 보라’고 했다”라며 재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MBC '사람이 좋다'
MBC ‘사람이 좋다’

김미화는 “그래서 진지하게 생각했다”라며 “그 전까지는 서로 불쌍하게 생각했겠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진지하게 만나기 전에 아이들의 의사를 물었다. 그랬더니 아이들의 첫 마디가 ‘이주일 씨 닮았잖아’라고 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윤승호는 “제가 이주일 선생님을 너무 좋아했다. 아이들 앞에서 웃겨주기 위해 따라했는데, 어릴 때여서 저를 동일시 했던 것 같다”라며 이유를 전했습니다.

부인이 뜨겁다는 걸 알아줘

MBC '사람이 좋다'
MBC ‘사람이 좋다’

여러 방송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과 뜨거운 부부 관계를 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은 2020년 12월 2일 전파를 탄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도 여전히 신혼 같은 결혼 생활을 생생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재혼 14년차 부부로 출연한 김미화는 해당 회차에서 부부 각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각방 쓰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미화는 “미워도 한 이불 덮어야 한다. 싸우더라도 절대 따로 자지 마라. 버릇되면 큰일 난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따로 떨어져 자거나 그런 적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에 남편 윤승호는 “한 이불 덮고 잔다고 해서 붙어 자는 건 아니다. 잘 때 발끝으로 있나 없나 꼭 확인하게 되더라. 발끝으로 느껴지면 옆에서 자는 거고 없으면 밖에서 자는 것”이라고 말을 보탰습니다.

김미화는 “그게 밖에서 자다가 다시 들어오는 거다. 왜냐하면 남편과 자다가 확 더워질 때가 있다. 그러면 소파에서 자다가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김미화는 “그만큼 부인이 뜨겁다는 걸 알아줘”라면서 윤승호에게 뽀뽀를 날려 웃음을 안겼습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스킨십이 생활인 것 같다”라는 박원숙의 말에 김미화는 “나이가 들어도 성적인 매력 같은 게 식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솔직하게 발언했습니다.

김미화는 “정말 정보다는 사랑해서 사는 거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전우애라고 생각하면 이 사람도 그렇게 될 것 같다. 그래서 우린 사랑이다”라며 현재 남편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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