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국 공주” 日 난리났다…안경 쓴 이해인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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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하나 썼을 뿐인데…” 日 난리난 이해인, ‘피겨 미녀’ 벗고 보여준 반전 매력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이 일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5일 이해인이 SNS에 올린 오프샷을 소개하며 안경을 쓴 모습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매체는 이해인의 게시물에 팔로워들이 몰려들었다고 전하면서, 평소와 다른 안경 낀 모습이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댓글 창에는 “잘 어울린다”는 반응부터 “귀엽다”는 반응까지 다양한 호평이 이어졌는데요. 평소 경기장이나 공식 행사에서는 안경을 쓴 모습을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만큼, 팬들 입장에서는 낯설면서도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매체가 국내 선수의 일상 사진 하나까지 기사로 다룰 정도로, 이해인을 향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밀라노 올림픽 8위, 한국 피겨 역사에 이름을 남기다
이해인은 지난 2월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치렀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0.07점을 받은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4.15점, 예술점수 66.34점으로 시즌 최고점인 140.49점을 기록하며 최종 총점 210.56점으로 8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한국 피겨 선수로는 역대 여섯 번째로 올림픽 여자 싱글 톱10에 이름을 올린 값진 기록이었는데요.
앞서 이해인은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선수이기도 합니다. 당시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새로 쓰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올림픽 무대에서도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처음 서는 올림픽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치며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경기 직후 이해인은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쳤다는 점과 약 2년 만에 다시 200점대를 넘어섰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성장한 기량을 스스로도 실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갈라쇼에서는 저승사자로 완벽 변신
올림픽 피겨 종목의 마지막 순서였던 갈라쇼에서 이해인은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배경음악으로 삼아 검은색 갓과 두루마기, 부채까지 갖춘 저승사자 콘셉트로 변신한 것입니다.
애니메이션 속 사자보이즈 캐릭터의 실제 안무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곡이 전환되는 순간에는 두루마기를 벗어던지며 걸그룹 헌트릭스로 변신하는 연출까지 더해 현장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의 초청을 받아 갈라쇼 무대에 오른 이해인은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한국적 색채와 케이팝 감성을 동시에 녹여낸 무대로 전 세계 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벌써 시작된 새 시즌 준비, 서클스와 개츠비로 승부수
올림픽을 마친 이해인은 곧바로 2026-2027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안무가 베누아 리쇼와 처음 손을 잡고 루드비코 에이나우디의 원곡을 기반으로 한 서클스를 배경음악으로 새 쇼트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이어 지난달에는 소속사를 통해 안무가 신예지와 협업한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공개했는데,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세 곡을 엮어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몽환적이면서도 화려하고 애잔한 감성을 살린 이번 프로그램은 발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선이 깊어지는 구조로 짜였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해인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전하며, 점프와 스핀 동작이 음악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코치와 함께 세심하게 다듬어가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음 시즌에는 한층 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함께 전한 만큼, 쇼트와 프리 프로그램을 모두 확정하며 본격적인 다음 시즌 채비를 마친 이해인이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