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2’ 제작진의 결단…조진웅 편집 없이 등장, 흥행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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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과거 논란에도…‘두 번째 시그널’ 편성 강행 배경
편성이 보류되었던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의 방송일이 마침내 확정되었습니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11월 30일 월화극으로 편성을 확정지었으며, 총 8회 분량으로 12월 22일까지 방송될 예정입니다.
제작진은 편성 확정 이후 본격적인 공개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초 tvN 개국 20주년에 맞춰 이달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일련의 사건으로 무기한 연기되었고, 더 이상 공개를 미룰 수 없어 편성이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10년 만의 귀환, 왜 이렇게 늦어졌나
‘두 번째 시그널’은 전작 ‘시그널’ 이후 무려 10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인데요. 이미 지난해 8월 모든 촬영을 마쳤음에도 공개를 앞두고 주연 배우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전력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편성이 미뤄진 바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알려지며 파장이 컸는데요.
제작진 입장에서도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을 다 마친 작품을 무기한 묻어두는 것 자체가 제작진과 방송사 모두에게 상당한 부담이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결국 시간이 더 지체될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였던 셈입니다.
조진웅 분량, 편집 없이 그대로 간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역시 조진웅의 분량 처리 여부입니다. 제작진은 AI 기술을 활용한 보정 작업이나 편집을 통한 분량 축소 등 다방면으로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하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는 곧 시청자들의 평가와 직접 마주하겠다는 결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당시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30년이 넘게 지난 사안이라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도 이미 종결된 상태라는 점을 들어 사과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작품성과 배우 개인사를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신중했어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하는 만큼 방송 이후에도 논쟁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시그널’ 명성 이어갈 수 있을까
전작 ‘시그널’은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미제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극으로,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 13.4%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고 김은희 작가의 극본, 안태진 감독의 연출로 화제성과 완성도 모두를 잡았던 작품이었습니다.
후속작인 ‘두 번째 시그널’ 역시 동일한 세계관과 주연진을 그대로 이어가는 만큼 원작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다만 조진웅 논란이라는 변수가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방송 이후 시청률과 반응을 통해 가늠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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