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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로 박살내고 7연승 했는데…” 1위 KT 이제 진짜 비상, 핵심 투수 3명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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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지금 KBO에서 가장 무서운 팀은 KT가 맞는 것 같습니다.

6연승도 모자라 이번에는 한화를 상대로 13점을 뽑았습니다.

최종 스코어 13-3.

홈런 4방.

16안타.

7연승.

그리고 단독 1위까지 그대로 지켰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KT가 가장 잘나가는 바로 지금,

올 시즌 선두 싸움의 최대 고비가 시작됩니다.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

아시안게임 때문에 핵심 투수 3명이 한꺼번에 빠집니다.

시작하자마자 2점…KT가 그냥 몰아쳤습니다.

15일 대전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KT는 1회부터 무서웠습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만들어진 만루에서 김현수가 적시타.

이어 허경민까지 적시타.

시작부터 2-0.

3회에는 안현민이 시즌 13호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여기에 한승택의 2타점 2루타까지.

점수는 순식간에

5-0.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허경민까지 넘겼다…그런데 진짜 폭발은 힐리어드

5회에는 허경민이 투런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시즌 4호.

허경민은 이날 무려

3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

7번 타자가 이 정도로 치니 한화 입장에서는 버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6회.

이번에는 힐리어드였습니다.

시즌 35호 투런홈런.

그런데 다음 타석에서 또 넘겼습니다.

8회 연타석 홈런.

시즌 36호.

힐리어드는 이날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홈런만 무려 4방을 때렸습니다.

타선이 13점 내는데 고영표는 0점…이러니 7연승

타선만 잘한 것도 아닙니다.

선발 고영표 성적을 보면 더 무섭습니다.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시즌 12승까지 챙겼습니다.

한화 타선이 제대로 반격하기도 전에 KT 타선은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버렸고,

고영표는 한화 타선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묶었습니다.

투타가 동시에 터지니 경기 자체가 일찍 기울었습니다.

김현수는 조용히 KBO 역사까지 썼습니다.

대승에 가려졌지만 이날 꽤 큰 기록도 하나 나왔습니다.

김현수가 5회 좌월 2루타를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500번째 2루타를 달성했습니다.

KBO 역대 두 번째.

먼저 500 2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최형우였습니다.

1회에는 선취 적시타.

5회에는 역사적인 500번째 2루타.

베테랑까지 제대로 힘을 보탰습니다.

그런데 한화 선발 왕옌청…곧 한국 대표팀이 다시 만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한화 선발은 대만 출신 좌완 왕옌청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4이닝 6피안타 5사사구 5실점.

특히 사사구가 5개나 나올 정도로 제구가 흔들렸습니다.

왜 이게 더 눈에 들어오냐면,

왕옌청이 곧 대만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상황에 따라 한국 대표팀과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아시안게임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KBO 등판에서

한국 타자들에게 5실점.

물론 오늘 한 경기만 보고 아시안게임까지 예상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대표팀 입장에서는 왕옌청의 제구 상태를 체크해볼 만한 장면이었습니다.

11-0 되니까 그제야 터진 강백호 32호

한화도 마지막에 홈런은 나왔습니다.

9회말 강백호가 시즌 32호 투런홈런.

이어 한지윤까지 시즌 5호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점수는 11-0까지 벌어졌고 KT는 이후에도 점수를 추가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KT 13-3 한화.

한화는 결국 4연패.

심지어 이날 KIA를 꺾은 SSG에 순위까지 밀리면서 8위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삼성도 안 놓쳤습니다…8회에만 5점

KT 팬들이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2위 삼성도 이겼습니다.

롯데에 2-3으로 끌려가던 8회말.

삼성이 무려 5점을 뽑았습니다.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

류지혁 적시타.

대타 이창용의 2타점 2루타.

결국 삼성 7-3 승리.

LG전 2연패도 끊었습니다.

그래서 KT가 7연승을 했는데도

KT-삼성 승차는 여전히 2경기입니다.

한 경기, 한 경기 놓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바로 지금…KT에서 핵심 투수 3명이 빠집니다.

그리고 여기서 오늘 경기보다 더 중요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KT는 지금 7연승입니다.

그런데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

핵심 투수 세 명이 동시에 자리를 비웁니다.

특히 소형준과 오원석은 선발 자원이고,

박영현은 경기 후반을 책임져야 하는 핵심 불펜입니다.

더 부담스러운 건 일정입니다.

KT는 대표팀 차출 기간 10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선두 싸움이 가장 치열한 시기에 선발 2명과 핵심 불펜 없이 버텨야 하는 셈입니다.

13-3, 7연승, 단독 1위…그런데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오늘 KT는 거의 완벽했습니다.

13-3 대승.

홈런 4방.

16안타.

고영표 6이닝 무실점.

힐리어드 35·36호 연타석 홈런.

허경민 4타점.

김현수 통산 500번째 2루타.

그리고 7연승.

그런데 2위 삼성도 이겼습니다.

승차는 여전히 2경기.

여기에 KT는 이제 소형준·오원석·박영현 없이 순위 싸움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오늘 13-3보다 다음 10경기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지금처럼 압도적인 타격으로 투수진 공백까지 덮어버릴지,

아니면 아시안게임 차출이 선두 경쟁의 흐름을 바꾸게 될지.

7연승을 달린 KT의 진짜 시험대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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