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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에서 3명은 간다?” AG 대표팀 발표 D-1, 현장이 술렁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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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이는 꼭 데려갔으면” 현장 한마디에 쏠린 시선…AG 명단 발표 초읽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상 명단은 이미 확정된 상태이고,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K-베이스볼시리즈나 WBC 때처럼 각 구단 사령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 현장에서 만난 감독들은 저마다 속내를 조금씩 내비쳤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리 팀에서 3명 뽑힐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고, 야수와 불펜 자원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는 힌트를 던졌습니다. 2주간의 공백을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삼성·KT·KIA, 어떤 선수들이 유력한가

삼성에서는 배찬승과 이재현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이재현은 올해도 부상 우려가 있지만, 25세 이하 유격수 중에서는 단연 최상위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군필이지만 25세 이하 중견수군에서 첫손에 꼽히는 김지찬,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장찬희도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KT는 이강철 감독이 직접 “소형준이나 오원석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보내줄 수 있다”고 밝혔고, 특히 소형준을 강하게 밀었습니다. 전날 김현수 감독 역시 같은 뜻을 내비쳤을 정도입니다.

KIA에서는 김도영의 발탁이 사실상 확정적이고, 박재현·성영탁까지 미필 3인방 동반 소집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선발투수 쪽에서는 최민석(두산), 김진욱(롯데), 곽빈(두산), 원태인(삼성) 등이 무게감 있는 후보로 거론됩니다.

소형준 변수, 부상 공백이 최대 관건

가장 큰 변수는 소형준의 컨디션인데요. 소형준은 지난 5월 5일 롯데전 이후 어깨 소원근 염좌로 이탈해 현재까지 실전 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T는 6월 11일부터 소형준과 안현민을 퓨처스팀에 합류시켜 1군 복귀를 위한 실전감각을 다듬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형준은 2019 WBSC 야구월드컵을 시작으로 2023 WBC, 2024 프리미어12, 2026 WBC까지 주요 국제대회에는 빠짐없이 소집됐던 선수입니다.

2023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병역혜택을 받지 못한 불운도 있었는데요.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이런 누적 공헌을 무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 팀에서 선발투수 2명이 동시에 빠지는 리스크, 오원석의 최근 부진도 함께 고려 대상입니다.

항저우 금메달리스트, 이번엔 거절 못 한다

병역 규정상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혜택을 받은 선수들은 이후 5년간 대표팀 소환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곽빈, 원태인을 비롯해 김성윤(삼성), 최원준·박영현(KT), 박성한·최지훈(SSG), 강백호·노시환·문동주(한화), 최지민(KIA), 김형준·김주원(NC), 나균안·박세웅·윤동희(롯데) 등이 해당됩니다.

이들은 사실상 대표팀 구성의 ‘고정 자산’이나 다름없는 셈입니다. 와일드카드로 박해민·정수빈·최지훈 같은 베테랑이 합류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발표까지 남은 시간은 단 하루, 각 구단이 어떤 선수를 내주고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내일 공개될 최종 명단에 이목이 쏠립니다.

#아시안게임야구 #야구대표팀 #소형준 #이재현 #배찬승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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