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조 5000억이라더니 왜?” 메이웨더, 측근들에 초대형 고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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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자랑하더니 무슨 일?” 메이웨더, 측근 사기 의혹에 2600억 소송 제기
전설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9)가 뒤늦게 법적 친부로 공식 인정받으며 거액의 양육비 지급 명령을 받게 됐습니다. 미국 매체 TMZ 스포츠가 단독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2026년 3월 네바다 담당 판사는 “법원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무어헤드의 친부임을 인정한다”는 내용의 판결문을 공식 작성했는데요.
상대방은 메이웨더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영하는 스트립 클럽 ‘걸 컬렉션’의 댄서였던 페이지 무어헤드로,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딸 프라이스 무어헤드는 현재 4살인데요. 법원은 메이웨더에게 밀린 양육비 약 93만 3,050달러(한화 약 14억 원)와 함께, 매월 약 3만 2,850달러(한화 약 4,800만 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낙태 강요에 부당 해고까지
페이지 무어헤드는 자신과 메이웨더가 무려 8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 4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메이웨더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으며, 낙태까지 강요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나아가 4년간 일했던 메이웨더의 클럽에서 부당하게 해고까지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어헤드는 2023년 6월 법원에 친부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이것이 이번 판결의 시작이었습니다. 딸 프라이스는 2021년 12월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NA 검사도 무시했다가 결국 궐석 판결
법적 공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메이웨더의 태도입니다. 법원은 소송 과정에서 메이웨더에게 두 차례 소환장을 보냈고, 유전자(DNA) 검사 명령도 내렸습니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이 모든 법적 절차를 철저히 무시했는데요. 결국 재판부는 피고인의 무대응을 근거로 궐석 판결을 통해 메이웨더를 친부로 최종 인정했습니다.
현재까지 메이웨더가 지급한 금액은 약 15만 1천 달러로, 전체 명령액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에 법원은 무어헤드가 양육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메이웨더 소유의 캘리포니아 부동산에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 원) 상당의 유치권 설정을 허가했습니다.
법정 밖에서도 계속되는 구설
메이웨더는 현역 시절 50전 50승 무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복싱 레전드입니다. 슈퍼 페더급부터 라이트 미들급까지 5개 체급을 제패하며 15개의 메이저 세계 타이틀을 차지했고, 매니 파퀴아오, 코너 맥그리거 등과의 대결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 수준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스포츠 스타 1위에도 수차례 오른 인물입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법적·재정적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양육비 소송 외에도 올해 4월에는 미국 국세청(IRS)으로부터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세금 미납을 이유로 730만 달러(약 110억 원) 규모의 세금 유치권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링 안에서는 완벽한 방어력을 자랑했던 메이웨더지만, 링 밖의 상황은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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