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겨울은 해외여행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숙소 및 액티비티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겨울철 인기 국내 여행지와 선호 활동을 2일 공개했다.
아고다에 따르면, 겨울 시즌 외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국내 여행지는 서울이었다. 이어 제주, 부산, 인천, 속초 순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특히 서울은 ‘서울윈터페스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광화문마켓’, ‘서울라이트 DDP’ 등 다양한 겨울 축제를 중심으로 여행 수요를 이끌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기간 약 1,10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지방 소도시로의 관심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속초는 전통시장과 닭강정, 해산물 등 지역 음식 콘텐츠가 외국인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대형 도시 중심에서 지역 고유의 매력을 지닌 새로운 여행지로 관심을 넓히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심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장 높은 검색 비율을 보였고, 그 뒤를 대만, 중국, 홍콩, 태국이 이었다. 특히 중국은 무비자 단체관광 정책 등의 영향으로 숙소 검색량이 56%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태국은 올해 처음으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겨울여행지에 대한 관심 증가를 입증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액티비티로는 ‘롯데월드’, ‘N서울타워 전망대’ 등 서울 및 부산의 대표 명소 입장권이 강세를 보였으며, ‘비짓 부산 패스’와 같은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와 ‘스파랜드 센텀시티’, ‘아쿠아필드 찜질스파’ 등 웰니스 시설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올인원 체험’과 ‘휴식’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준환 아고다 동북아시아 대표는 “한국은 눈, 찜질방, 겨울 미식 등 다양한 겨울 여행 경험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폭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도록 아고다가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고다는 약 600만 개의 숙소, 13만여 개 항공 노선, 30만여 개의 액티비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한국 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아고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