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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매니저들과 공방 끝 ‘활동 중단’..의료법 위반 의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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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사진제공=JDB엔터테인먼트

방송인 박나래가 퇴사한 매니저 2명과 벌인 고소 공방을 마무리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8일 SNS에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어제(7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박나래와 1년3개월 동안 일하다가 최근 퇴사한 매니저 2명은 근무 기간에 폭언과 폭행, 의약품 대리처방, 진행비 미정산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하면서 서울 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박나래 역시 지난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매니저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하면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당시 박나래의 소속사 앤파크는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이후에 전년도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면서 “전 매니저가 세운 개인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양 측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로부터 의료 기간이 아닌 가정집이나 차량에서 약품 처방 및 주사제를 투약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양 측은 첨예한 주장과 폭로전으로 치닫는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자 협의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조사 등 추가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박나래의 활동 중단 선언으로 인해 출연 중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한다.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한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 역시 프로그램 재정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가 SNS에 밝힌 입장문. 사진출처=박나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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