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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상징’ 고 신성일 추억하는 ‘신성일 기념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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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문을 여는 신성일 기념관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신성일 기념관 건립 영화인추진위원회
21일 문을 여는 신성일 기념관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신성일 기념관 건립 영화인추진위원회

한국영화의 상징적 배우인 고 신성일의 삶과 예술적 발자취를 되살린 신성일 기념관이 문을 연다. AI(인공지능) 기반 실감형 미디어아트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신성일 기념관이 경북 영천시 괴연동 163번지 일원의 연면적 1151㎡(약 348평)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져 오는 21일 개관한다. 실감 영상관을 비롯해 상설전시관, 체험존, 야외 포토존 등이 들어선다.

신성일 기념관은 “필름의 굴곡과 빛을 형상화한 곡선 구조의 외관과 영화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전시 동선으로 구성한 내부 시설”로 구성됐다. 1층은 배우 신성일의 대표작과 연기 인생을 다룬 실감 영상관, 2층은 실제 의상과 소품 및 유품을 전시한 스토리형 상설전시관으로 꾸며졌다. 특히 첨단 AI 기반의 실감형 미디어아트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이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성일은 1960년대 한국영화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배우이다. 5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한국영화와 한국 대중문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신성일의 이 같은 예술적 발자취를 품은 신성일 기념관 개관을 기념하면서 김동호 신성일 기념관 건립 영화인추진위원회 공동고문과 정지영 공동위원장,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 등은 오는 21일 오후 3시 개관식을 연다. 이 자리에는 한상준 영화진흥위원장, 김병재 영상물등급위원장, 최용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장,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장, 이동하 한국프로듀서조합 대표, 김선아 여성영화인모임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임권택·정진우·이장호·강우석·배창호·이준익 감독, 배우 안성기·문희·장미희 등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과 함께 신성일 기념관 건립 영화인추진위원회를 결성해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신성일 기념관 건립 영화인추진위원회는 개관식에서 신성일의 대표작을 상영하고 추모 음악회를 펼치다.

특히 ‘앙드레 김 특별 복원전’도 개최한다. 앙드레 김이 생전 제작한 신성일·엄앵란 부부의 의상을 리폼, 전시한다. 1964년 신성일·엄앵란 부부의 결혼식 당시 착용한 웨딩드레스와 공식 행사복 등이 선보인다.

신성일의 아들인 배우 강석현은 “아버지의 기념관이 과거를 회상하는 공간을 넘어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문화예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앙드레 김 선생님의 작품이 함께 전시됨으로써 한국영화와 패션의 황금기를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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