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서 연기 못 할거라 부모님께 비난 받았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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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NS 릴스를 점령했던 ‘티라미수 케익’의 주인공 김성철의 일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우 김성철은 2014년 뮤지컬 ‘사춘기’를 통해 데뷔 후 뮤지컬배우로 먼저 사랑받았습니다.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팬레터’ ‘데스노트’ ‘몬테크리스토’,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을 꼽을 수 있죠.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법자 역으로 TV 드라마에 처음 얼굴을 비춘 김성철은 단번에 라이징 스타 대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To. Jenny’로 주연을 맡았고, ‘아스달 연대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위트홈’ ‘빈센조’ ‘그 해 우리는’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지옥 시즌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는데요.

학창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던 김성철은 “시대가 변해서 내가 주인공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등학생 때 연기자 꿈을 밝히자 부모님은 “무슨 그런 얼굴로 연기를 하냐”는 말로 아들 외모를 냉철하게 평가했다는데요.

김성철이 로맨스물을 잘 하지 않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왕자, 재벌 같은 멋진 역할을 하면 잘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판단이죠.

김성철은 톱스타를 배출한 ‘한예종 전설의 10학번’으로 김고은, 이상이, 안은진, 박소담, 이유영 등과 동기입니다.

이들은 SNS는 물론 방송에서도 진한 동기애를 자랑하고 있죠. 당시 연기에 미쳐 독특한 행동을 많이 한 김성철의 별명은 ‘미친X’이었다고 합니다.

‘다작’이 목표라는 김성철은 “대중의 사랑을 받기 위해 열일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로 쓰일 수 있다면 다 한다”고 배우로서의 신념을 드러냈는데요.

영화, 드라마, 공연 장르를 가르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 중인 김성철은 오는 11월 29일 개막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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