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국물로 마음을 녹이는, 전국 설렁탕 노포 맛집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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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맛집 5
- 가마솥으로 이어온 100년 전통, 안성 ‘안일옥’
- 60년 역사의 한우 양지 설렁탕, 군포 ‘군포식당’
- 미쉐린이 인정한 깊은 국물맛의 설렁탕집, 강남 ‘외고집설렁탕’
- 언제 가도 든든한 24시간 설렁탕 전문점, 신사 ‘영동설렁탕’
- 야들야들 수육과 진한 육수의 만남, 명동 ‘미성옥’
뽀얗게 우러난 국물 위로 은은한 고소함이 퍼지는 순간, 설렁탕의 깊은 매력은 조용히 드러난다. 오랜 시간 정성껏 고아낸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풍미를 지니고 있어 한 숟갈만으로도 속을 편안하게 채워준다. 부드럽게 풀어지는 고기와 따뜻한 밥이 어우러지며 소박하지만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한다. 집집마다 다른 국물의 깊이와 손맛 또한 설렁탕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이다. 오늘은 설렁탕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설렁탕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가마솥으로 이어온 100년 전통, 안성 ‘안일옥’


1920년 안성 장터에서 가마솥 하나로 시작해 100년을 이어온 설렁탕집, 안성 ‘안일옥’. 경기도에서 가장 오래된 한식당이라니 그 역사를 알만하다. 무쇠솥에서 18시간 이상 끓인 국물에 정성을 담는 것이 100년 동안 이어온 안일옥만의 비법. 그 정성 덕에 깔끔하고 진한 국물은 어떤 탕을 시켜도 맛으로 배신하는 법이 없다. 조미료와 첨가물을 따로 넣지 않고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끓인 설렁탕은 보양식을 먹는 듯하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00)
- ▲가격
한우맞춤우탕 29,000원 설렁탕 11,000원 한우소머리국밥 15,000원
60년 역사의 한우 양지 설렁탕, 군포 ‘군포식당’


군포 ‘군포식당’은 대를 이어 변함없는 맛을 지켜온 설렁탕집이다. 어머니의 뒤를 이어 가게를 운영하는 딸은 국물 맛이 변하지 않도록 세심히 신경 쓴다. 전통 토렴 방식으로 내는 설렁탕은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 60년의 역사를 말해주며, 부드러운 고기는 씹을 틈 없이 넘어간다. 항아리에서 덜어 먹는 김치와 깍두기는 설렁탕과 완벽하게 어울린다. 한우 양지 수육은 고소하고 담백해 양념장에 찍어 먹거나 김치와 곁들여도 훌륭하다. 프랜차이즈에서는 따라 하기 힘든 깊은 설렁탕 맛을 찾는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 ▲위치
- ▲영업시간
월~토 08:00-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가격
한우양지설렁탕 14,000원 한우양지수육(대) 50,000원
미쉐린이 인정한 깊은 국물맛의 설렁탕집, 강남 ‘외고집설렁탕’


좋은 재료로 정성 들여 끓이는 설렁탕을 맛볼 수 있는 강남 ‘외고집설렁탕’. 횡성 한우만을 고집하고 국산 재료만을 사용해 기본에 충실하게 끓여 내는 설렁탕은 깔끔하고 깊은 맛이 일품. 기타 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 취향에 따라 양지와 머릿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 미쉐린 가이드에 7년 연속 선정된 맛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월~토 11:00-21:00 (라스트오더 20: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가격
설렁탕 15,000원 수육(대) 80,000원 육개장 18,000원
언제 가도 든든한 24시간 설렁탕 전문점, 신사 ‘영동설렁탕’


아귀찜과 간장게장 골목 맞은편에 자리한 ‘영동설렁탕’은 70년대 중반 인근에서 문을 연 뒤, 현재 위치에서만 40년을 이어온 총 45년 경력의 노포다. 새벽에는 해장하러, 점심에는 식사하러, 저녁에는 술 한잔하러 오는 손님들로 365일 24시간 북적인다. 대표 메뉴인 설렁탕은 뚝배기에 고명 없이 진한 국물과 고기, 소면만 담겨 나온다. 간이 되어 있지 않아 테이블 위 파, 후추, 소금을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되고, 주문 시 미원을 빼달라고 하면 한층 슴슴하게 즐길 수 있다.
- ▲위치
- ▲메뉴
설렁탕 15,000원 / 수육 52,000원
야들야들 수육과 진한 육수의 만남, 명동 ‘미성옥’

명동 하면 떠오르는 맛집은 보통 명동교자와 하동관이지만, 그 역사만큼 숨은 노포들도 많다. 1966년 개업한 ‘미성옥’은 설렁탕 애호가들에게는 이미 성지로 통하는 곳. 최자로드에 방영되기 전부터 최자의 단골집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곳의 설렁탕은 뽀얗고 걸쭉한 국물이 아닌, 한우로 우려낸 맑고 개운한 육수가 특징이다. 직접 담근 깍두기와 김치 역시 훌륭한 반찬 그 자체. 찬 바람 부는 계절, 따끈한 설렁탕 한 그릇으로 몸과 마음을 녹여보는 건 어떨까.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6:00-21:00
- ✔가격
설렁탕 13,000원 / 수육(소) 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