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우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를 자랑하는 가수 이정. 2002년 보컬그룹 ‘7Dayz’로 데뷔했으나 별 반향이 없어 팀이 해체되자, 이듬해 솔로가수로 데뷔합니다.
솔로 데뷔곡인 ‘다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데 이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면서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끌었는데요.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던 중 활동을 중 돌연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 정착합니다.
사실 이정은 연예계 생활을 접고 하와이로의 이민을 계획했었다고 하는데요. 친척형인 ‘쿨’의 이재훈의 권유로 제주도에 정착했고, 그러던 중 제주도에서 만난 아내와 2021년 결혼하게 됩니다.
이정은 사랑받는 사위라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장모님 덕분에 아내와 만나게 되었기 때문인데요. 몇 년 전부터 장모님과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는 이정, 막내딸을 만나보라는 얘기에 처음엔 그저 농담인 줄만 알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정은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하게 되었고, 소식을 전해 들은 장모님은 그간 얘기하던 막내딸을 직접 데리고 옵니다. 그렇게 처음 만난 아내가 문을 열고 들어올 때 후광이 비쳐지는 것을 느꼈을 만큼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먼저 마치고 부부가 되었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2년 뒤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달달한 신혼생활을 즐기던 두 사람, 하지만 결혼 1년 만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정이 건강검진 결과 신장암 진단을 받은 것인데요. 암 진단 소식에 아내는 그야말로 눈물의 나날을 보냈다고 합니다.
천만다행인 것은 발견 당시 암이 1기였다는 것입니다. 신장암의 경우 1기에 발견되는 일이 극히 드물다고 하는데요. 빨리 발견한 덕분에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어찌나 드문 경우였던지 의사가 이정에게 ‘착하게 살라’고 했을 정도라고요. 신장암 판정을 계기로 오히려 더 관리하고 건강해졌다는 이정, 예쁜 두 딸을 갖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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