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었던 정규직 2년만에 퇴사하고 재벌가에 시집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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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연합뉴스 TV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2016년 4월 MBC 33기 아나운서로 발탁된 김민형. 입사 5개월 만에 MBC뉴스투데이 평일 앵커로 발탁되는 등 주목받게 된다.

입사 당시 정규직 전환을 약속받고 입사했지만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도 정규직이 되지 못하자 2018년 SBS 입사시험에 도전해 아나운서 생활 4년 만에 정규직이 되었다.

이후 SBS 8 뉴스의 주말 앵커를 맡으며 승승장구하던 그녀는 2020년 7월 호반건설의 대표인 김대헌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으며, 같은 해 11월 1일 퇴사한다.

이후 김민형은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한 달 후인 12월 5일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대기업의 며느리가 된 KBS의 노현정, JTBC의 조수애 아나운서 등과 마찬가지로 내조에 전념하는 것으로 추측됐다.

그러던 중 김민형은 결혼 2년 만인 2022년 2월 아들을 출산한 이후 다시 SNS 활동을 재개했으며 올해에는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넌지시 전했다.

이후 소소한 일상, 남편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을 하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최근 그야말로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호반그룹의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로 근무 중이라는 것.

이달 초부터 출근 중인 그녀는 커뮤니케이션실 내 동반성장팀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업무, 특히 사회공헌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앞서 공개한 봉사활동 등 여러 행사 역시 회사 차원의 업무였던 것으로 보인다.

더이상 방송·언론인의 길을 걷지 않지만, 결혼과 함께 제2의 인생을 걷게 된 김민형은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새로운 분야에서 발휘하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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