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통의 가족’, 2주 앞두고 돌연 개봉일 변경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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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9일에서 10월16일로 개봉일을 변경한 영화 '보통의 가족'.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10월9일에서 10월16일로 개봉일을 변경한 영화 ‘보통의 가족’.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영화 ‘보통의 가족’이 개봉일을 전격 변경했다.

배급사 겸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5일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오는 10월16일 개봉한다”고 알렸다.

당초 ‘보통의 가족’은 10월9일 개봉을 고지했던 작품이다. 영화 측 관계자는 “언론배급 시사회 반응이 좋아서 개봉일을 늦춰 입소문을 모을 수 있는 기간을 확보했으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1주일 뒤로 연기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보통의 가족’은 자녀들의 범죄현장을 목격한 두 형제 부부의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네덜란드 베스트셀러 ‘더 디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에 앞서 네덜란드, 이탈리아, 미국에서도 영화화됐다.

‘보통의 가족’은 지난해 9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올해 1월 열린 제45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전날(24일)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국내 언론과 평단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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