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이라”… 베드씬 NG 낸 지진희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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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 속 베드씬은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죠. 그런 중요한 장면에서 NG를 낸 남자 배우의 변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진희인데요.

지진희는 2013년 방영된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배우 김지수와 베드씬을 촬영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두 부부의 가정 위기 회복 과정을 통해 부부와 행복한 가정에 대해 고찰하는 작품인데요.

김지수는 “지진희가 짐승 같은 눈빛을 하고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하더니 아마추어처럼 해서 베드씬 NG가 났다”고 폭로했습니다.

당시 지진희는 “오랜만에 해서 그렇다”고 변명했다는데요. 김지수의 증언에도 지진희는 “믿을 수 없다. 내가 그럴 리 없다”면서 10여 년 전 일을 부정해 웃음을 안겼죠.

지진희는 “베드씬이 볼 때는 아름답지만 현장에서 촬영하는 배우에게는 고통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장면을 반복 촬영하고, 여러 스태프 앞에서 사랑을 나누는 행위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죠.

11년 만에 다시 부부로..
김지수에 또 질척거리는 지진희

11년 전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지진희와 김지수는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다시 한번 부부가 됐습니다. 이번에도 이혼 부부로 등장하는데요.

지진희는 김지수를 ‘눈물의 여왕’이라 칭하며 “울 때도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눈물 흘리는 게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죠.

진지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매력을 지닌 지진희. 지진 게시판의 주인이자, 광기의 거울 셀카의 ‘짤 부자’로도 유명한데요.

이전까지 무게감 있는 인물을 연기하던 그가 이번에는 이혼 당하고 건물주가 되어 돌아온 철없는 변무진 역으로 새롭게 변신,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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