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모기업 하이브와의 갈등과 관련해 2차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장에서 민 대표가 한 기자와 신경전을 벌였는데 당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민 대표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민 대표는 한 기자로부터 ‘주주간 계약에 문제가 없는지’, ‘해임된 이사 업무는 계속 하는 건지’ 등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지난 기자회견에 대한 설명과 자신의 경영 철학, 향후 뉴진스 활동 계획 등을 첨언했다.
민 대표의 답변이 다소 길어지자 한 기자가 “말씀 중에 죄송한데”라며 말을 끊었다.
이어 “지금 질의응답 시간이고 시간이 별로 없는 거로 아는데, 답변을 먼저 해주시라. 첨언을 하신다길래 조금 빠르게 답변 부탁드린다” 말했다.
민 대표는 “저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답변은 드린 거고, 죄송한데 이게 저한테는 중요한 얘기거든요”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기자는 “저희는 시간 없는 사람들이고 질의응답 시간이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민 대표는 의견을 굽히지 않고 “죄송한데 제가 이 얘기만 하고 기자님 질문부터 받을게요. 기자님이 혹시 빨리 가셔야 할 상황일 수 있으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기자 역시 지지 않고 “모두가 급하게 왔던 사람들이다. (민 대표가) 오전에 급하게 부르셨다. 질문이 다들 많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죄송하지만 말씀을 짧게 부탁드리고 질문 좀 받아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 대표는 “죄송한데 저를 혼내실 건 아닌 거 같아요”라며 헛웃음을 쳤다.
해당 기자는 “저희도 많이 급하고 궁금한 게 많아서 말씀드리는 거다”라고 덧붙였고 민 대표는 “질문 수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 이 내용이 중요한 내용이어서 말씀드리는 거다. 일단 최대한 짧게 해볼게요”라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약 1분간 이어진 해당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누리꾼들은 “하이브에서 심은 스파이 아니냐”, “민희진이 말하려고 하는 기자회견에서 말 하지 말라는건 무슨 경우냐”, “바쁘면 시간 맞춰서 자기가 나가면 될일” 등의 댓글로 기자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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