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최근 공개한 ‘종말의 바보’는 시청자 사이에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유독 한 배우가 눈에 띈다는 사실만은 모두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종말이 예고된 세상에서 어떻게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군인 ‘강인아 중대장’ 역의 김윤혜인데요. 딱 떨어지는 투블록 헤어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윤혜는 12살에 ‘보그걸’ 표지 모델로 발탁되는 등 어린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최강! 우리 엄마(2007)’, 영화 ‘아들(2007)’ 이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빈센조’의 서미리 캐릭터를 연기할 때처럼 긴 생머리로 활동할 때도 있지만, 유독 쇼트커트가 어울려서 팬들 사이에서는 대표적인 ‘단발병 유발자’로 불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18 어게인’에서는 신입 아나운서 권유미를 연기했는데, 얄미운 빌런 캐릭터였지요. 사원증을 목에 건 오피스룩을 완성한 것이 바로 쇼트커트이었습니다.
‘별똥별’에서는 열정 가득한 연예인 매니저 박호영이었습니다. 태권도 선수와 연예인 경호원 출신의 걸크러쉬 캐릭터여서 쇼트커트가 더없이 어울리는 캐릭터였습니다.
영화 ‘봉태리’에서 김윤혜는 경찰 시험에 다섯 번이나 낙방한 캥거루족 ‘봉숙’을 연기합니다.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을 중단하자 가짜 청년농부가 된다는 설정이었습니다.
지난 4월 개봉한 오컬트 영화 ‘씬’에서는 오디션에 합격한 배우 시영이었습니다. 한 대학교의 옥상에서 춤추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미스터리한 사건에 빠저 들게 됩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정년이’는 8월 예정이고 한지민 주연의 ‘인사하는 사이’는 하반기에 방영일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또 어떤 스타일로 등장할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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