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와 결혼 6년차에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 배우 조정석.
최근 예능을 통해 가수에도 도전했던 조정석은 본업인 연기로도 맹활약 중이다. 올여름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에서 그는 여장을 하며 새로운 코미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석 ‘여장’… 무슨 일? 영화 ‘파일럿’ 여름 빅시즌 공략
배우 조정석이 여장을 하고 스크린에 나선다.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조정석 주연의 영화 ‘파일럿'(제작 쇼트케이크)이 7월31일 개봉한다. 여름 성수기 공개를 통해 관객 선점을 노린다.
‘파일럿’은 주목받는 파일럿으로 승승장구하던 주인공 한정우가 실직자가 된 이후 새로운 시도로 재취업에 성공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파일럿 한정수에서 승무원 한정미로 바뀐 조정석의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 작품이다.
조정석은 영화에서 ‘여장 남자’인 한정우 역을 소화한다. 그동안 뮤지컬 ‘헤드윅’을 통해 매력적인 드래그 퀸의 이야기를 소화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조정석은 이번에는 스크린에서 여장을 통해 정체를 숨긴 캐릭터를 맡아 관객에 웃음을 선사한다.
‘파일럿’이 7월31일 개봉을 확정하면서 7~8월 여름 극장가의 대진표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관람료 할인이 적용되고 본격적인 휴가철이기도 한 7월 마지막주 수요일과 8월 첫째주 수요일은 흥행을 노리는 여름 대작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조정석의 ‘파일럿’이 먼저 자리를 선점하면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조정석이 주연영화를 내놓기는 2019년 여름 942만 관객을 사로잡은 ‘엑시트’ 이후 6년만이다.
‘파일럿’의 연출은 김한결 감독이 맡았다. 지난 2019년 개봉한 공효진·김래원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로 데뷔해 주목받은 연출자다. 이번에는 여장을 불사하면서 재취업에 나선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코미디로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