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은우는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방콕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많은 팬들은 그의 일명 성난 등근육을 보며 국내외 할 것 없이 모두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넘치는 인기를 자랑하는 차은우는 최근 국내 방송되고 있는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리고 극중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비밀이 마침내 드러날 예정이다.
비밀 숨긴 차은우, 낯선 표정에 감춘 정체… 드디어 공개
배우 차은우를 둘러싼 비밀이 하나씩 베일을 벗는다.
차은우가 주연을 맡은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가운데 처음부터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던 캐릭터의 정체가 마침내 드러난다.
김남주와 호흡을 맞추는 차은우는 주인공 권선율 역을 맡아 극을 이끌면서도 마음에 품은 비밀과 상처를 드러내지 않아 드라마 시작과 함께 줄곧 궁금증을 자극해왔다.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15일 방송하는 5회부터 차은우가 그리는 권선율의 서사를 집중적으로 풀어간다. 낮에는 폐차장에서 일하는 건실한 청년의 모습이지만, 밤마다 정치인 김준(박혁권)의 하수인으로 이중 생활을 하는 권선율의 사연은 아직 속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아들을 죽인 범인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과 자꾸만 얽히면서 인연을 맺어가는 과정 속에서 권선율 역시 비슷한 상처를 지녔음을 암시한다. 또한 은수현과 김준으로 이어지는 드러나지 않은 비밀의 중심에 권선율의 존재가 결정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고돼 시청자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차은우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각오로 ‘원더풀 월드’에 출연해 연기 도전에 나섰다.
그동안 수려한 외모를 앞세워 달콤한 매력을 강조하는 로맨스 드라마에 주력해온 차은우는 상처 입은 사람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연대하는 휴먼 장르인 이번 ‘원더풀 월드’를 통해 배우로서 활동의 무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차은우는 액션 연기에도 몸을 아까지 않는다.
드라마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거나 의문의 인물들과 맞붙는 장면들을 통해 근육질 몸도 공개한다. 이번 역할을 위해 차은우는 근력 운동에 집중하면서 외적인 변화를 추구했다. 이런 차은우의 모습 역시 ‘원더풀 월드’에 시선을 뗄 수 없게 한다.
‘원더풀 월드’는 차은우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 ‘시청률 퀸’ 김남주의 저력이 맞불리면서 갈수록 시청률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5.3%(닐슨코리아‧전국기준)로 출발한 드라마는 8일 방송한 3회 때는 시청률이 8.0%까지 올랐다.
물론 토요일인 9일에는 김수현과 김지원이 주연한 tvN ‘눈물의 여왕’과 방송 시간이 겹치면서 다소 타격을 받아 6.4%로 소폭 하락했지만, 차은우의 비밀 공개를 예고하면서 다시 시청률 반등을 노리고 있다.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초반에 미스터리한 행보로 궁금증을 자극한 차은우가 5회 방송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며 “차은우의 비밀과 함께 은수현의 아들이 죽은 그날의 진실도 드러난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