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에 방송된 MBC 드라마 ‘여고동창생’에서 배우 김영옥과 나문희는 모녀지간으로 등장한다.
당시 같은 30대였던 두 사람은 동년배임에도 모녀관계를 극중 잘 그려내 웃음을 자아낸다.
배우 김영옥(86)과 나문희(82)는 4살 차이로 현재까지 좋은 선후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랜 우정을 넘어 두 사람은 최근 신작 ‘소풍’으로 관객을 찾았다.
국민 할머니 배우들의 신작 소식에 대중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노년 우정 그린 ‘소풍’ 위해 나문희 김영옥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의 개봉을 앞두고 나문희 김영옥이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돌입한다.
나문희 김영옥은 19일 방송하는 MBN 예능 ‘가방 속의 인생 스토리-토크백'(‘토크백’)에 출연한다.
두 사람이 ‘토크백’에 출연한 건 개봉을 앞둔 ‘소풍’의 예비 관객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서다. 이날 방송에서 함께 주연한 영화 ‘소풍’와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두 사람은 60년간 친분을 이어온 연예계 대표적인 절친이다. 최근 진행한 녹화에서 동반 출연이 아니었다면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을 거라는 얘기로 서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진솔한 얘기가 오고간 것으로 알려졌다.
‘토크백’의 진행자인 송은이와 김숙이 나문희와 김영옥에 못지않은 우정을 자랑하는 절친 관계여서 두 사람의 이야기에 특별히 공감을 했다는 후문이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도크백’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풍’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두 사람은 연극 일정으로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박근형을 대신해 그의 몫까지 작품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소풍’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풍’은 60년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마주하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다.
나문희와 김영옥은 극중 절친이자 사돈인 은심과 금순을 각각 연기한다. 박근형은 은심의 짝사랑 상대 태호 역을 맡아 노년의 가슴 뭉클한 우정을 전한다.
임영웅의 첫 영화OST 참여로도 관심을 모으는 ‘소풍’은 오는 2월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