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독립성은 진작에 끝났다”…38조 달러 국가부채 후폭풍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이 11일(현지 시간) 저녁, 미 법무부(DOJ)로부터 형사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자 시장은 즉각 긴장했다. 수사는 워싱턴 연준 본부의 26억 달러 규모 리노베이션 공사를 둘러싼 사안으로, 평소보다 이례적으로 직설적인 파월 의장은 이를 "금리 인하를 강요하기 위한 구실(pretext)"이라고 규정했다. 선물시장은 하 2026.01.14
“AI가 대신 쇼핑한다” 구글·월마트가 연 ‘에이전틱 커머스’의 명과 암 해가 바뀌고도 인공지능(AI) 관련 발표가 쏟아졌다. 그중에서도 눈에 띈 소식은 구글(Google)이 구글 검색의 AI 모드(AI Mode)와 제미나이(Gemini) 챗봇 앱에서 검색 결과에서 곧바로 결제까지 이어지는 이커머스 체크아웃 기능을 내놨다는 점이다. 초기 도입사 가운데는 월마트(Walmart)도 포함됐다. 유통 공룡이 바로 붙었다는 건 시장에 던 2026.01.14
세금 한 푼 안 쓰는 연준 리모델링, 트럼프는 왜 범죄라 부르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임명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연방 수사관들을 동원해 형사 기소를 준비한다는 소식에서 유일하게 놀라운 점은, 이 뉴스에 놀라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뿐이다.금융 시장은 초기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내 반등했다. 투자자들이 트럼프 법무부의 움직임을 임기 말 ‘레임덕’의 요란한 허세로 치부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공화당 내부에서는 2026.01.14
머스크의 낙관 “20년 뒤 노후 자금? AI 쓰나미 앞에선 무의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AI와 로보틱스가 몰고 올 ‘초음속 쓰나미’ 때문에 은퇴를 위한 저축은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로봇이 희소성이 없는 ‘풍요의 세계’를 만들 것이기 때문에, 10~20년 뒤를 대비해 노후 자금을 차곡차곡 쌓는 데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다.테슬라(Tesla)와 스페이스X(SpaceX) 최 2026.01.13
“더 이상 안 속는다” 경제 낙관론에 등 돌린 고소득층 미국에서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사람들이 빠르게 경기 전망에 등을 돌리고 있다. 그리고 이는 화이트칼라 고용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경제는 2026년 초를 앞두고 예상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배처럼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고용시장이 점점 불안해지면서, 지난 1년간 비교적 낙관적이었던 고소득층마저 분 2026.01.13
인터뷰 | 박성중 KPC 회장 “AI 페이스메이커, 지금 가속합니다” 피땀 흘려 일해도 남는 게 마땅치 않다. 한국의 생산성 현실이 갇힌 구조적 문제다. GDP는 세계 10위권이지만 1인당 노동생산성은 OECD 21위에 그치는 극심한 격차가 한국 경제를 갉아먹고 있다. 이 고질적인 악순환을 끊기 위해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은 AI 전환(AX)을 해법으로 제시했다.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 2026.01.13
러닝·기부하면 금리 오른다… ‘미션형 금융’이 바꾸는 재테크 풍경 “올해는 꼭 운동해야지”매년 반복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새해 다짐을 독려하는 금융상품이 등장했다.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면 금리로 보상하는 이른바 ‘미션형 금융상품’이다. 최근 신한은행·KB 국민은행·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다양한 미션을 실천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세운 고객을 겨냥한 셈 2026.01.12
코딩하던 클로드 이제 청진기 들었다 앤트로픽(Anthropic)이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의료 특화 제품 ‘클로드 포 헬스케어(Claude for Healthcare)’를 출시하고, 생명과학(Life Sciences) 기능도 확장한다고 밝혔다.발표 시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organ Healthcare Conference)와 맞물렸다. 2026.01.12
신한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북미 진출 국내기업 금융지원 확대 신한은행이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실리콘밸리지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북미 진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한·미 관세 협약에 따른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북미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2026.01.12
글로벌 경영진이 중국에 던져야 할 5가지 질문 2025년은 중국에 격동의 한 해였다. 중국은 지정학적 역풍과 부진한 내수로 한 해를 시작했다. 4월에는 새로운 관세와 무역 마찰이 겹치며,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도 높은 무역 조치가 잇따랐다.하지만 11월이 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중국의 연간 무역흑자는 1조 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GDP 성장률도 5% 안팎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2026.01.12
미래에셋증권, 카이로스멤버스 대상 ‘2026년 증시 전망’ 설문…응답자 70% “국내외 증시 상승” 미래에셋증권 디지털PB센터가 카이로스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년 글로벌 증시 전망 및 주요 투자 테마'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은 실제 투자 경험과 거래 이력을 보유한 디지털 프리미엄 고객 12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시장 인식 조사가 아닌, 실제 투자 판단과 전략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투자자 관점의 인사이트를 2026.01.12
‘미래에셋 DNA’ 담은 글로벌 ETF, 2025년 평균 수익률 28%…S&P500·나스닥100 웃돌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자사 ETF의 2025년 평균 수익률이 27.9%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운용 중인 ETF 가운데, 상장 후 1년 이상 경과한 605개 상품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각 상품의 국가별 통화 기준 연간 총수익률(TR)을 평균한 결과로, 같은 기간 S&P500( 2026.01.12
대신자산운용, ‘대표기업·고배당 목표전환형 펀드’ 출시…주식·국채 혼합으로 변동성 관리 대신자산운용이 국내 대표기업과 고배당주에 선별 투자하는 '대표기업·고배당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전체 자산의 30% 이하를 국내 대표기업과 고배당주에 투자하고, 나머지 70% 내외는 국고채 3년·5년·10년물에 분산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구조로 설계됐다. 주식 비중을 제한하면서도 성장성과 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고, 2026.01.12
습관형 상품의 매력? 케이뱅크 ‘궁금한 적금’, 출시 1년여 만에 100만 좌 돌파 케이뱅크이 '궁금한 적금'이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개설 계좌 수 100만 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궁금한 적금은 단순한 저축 상품을 넘어, 매일 참여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금융 습관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한 달 만기 상품으로, 매일 입금할 때마다 랜덤 금리가 쌓이고 만기 시 누적 금리가 적용된다. 기본 금리는 연 0.7%이며, 31일 동안 빠 2026.01.12
이혼 전문 변호사가 말하는 ‘재정 친밀감’의 유효기간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다. “이 사람이야”라고 믿었던 관계가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걸 깨닫는 순간이다. 속이 뒤집히는 느낌이 든다. 헤어짐은 흔히 가치관 차이에서 온다. 마음이 식어 끝나기도 한다. 때로는 ‘캣피싱(catfishing)’ 같은 거짓말이 드러나 관계가 무너진다.그런데 젊은 세대는 새로운 형태의 기만을 겪고 있다. 이름은 ‘재정 미래 페이 2026.01.12
베네수엘라 급습 뒤 일주일, 트럼프의 시선은 테헤란으로 이란에서 주말 사이 시위가 더 격화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사이 정권이 맞닥뜨린 가장 큰 도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불안이 커지는 배경에는 경제 위기가 있다. 테헤란(Tehran) 정부가 내놓은 ‘땜질식’ 처방은 민심을 달래지 못했다. 시위가 12월 말 시작된 뒤, 정부 2026.01.12
미국 빚이 38조 달러 넘어가면 생기는 일 미 재무부가 새로 찍어내야 하는 국채 물량을 시장이 계속 소화하도록 만들려면, 투자자 입장에서 국채를 살 이유가 충분해야 한다. 그런데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대거 늘리면, 국채가 경쟁에 직면하면서 금리가 더 올라갈 수 있다. 아폴로(Apollo)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ok)의 경고다.슬록은 최근 메모에서 월가 2026.01.12
“열심히 하면 보상받는다고요?” 코웃음 친 Z세대와 환멸의 경제학 한 세대가 “열심히 하면 보상받는다”는 경제적 약속을 들으며 자랐는데, 그 약속이 현실이 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Z세대(Gen Z)는 밀레니얼(Millennials)에게 먼저 물어볼지도 모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 뒤에 이어진 ‘고용 없는 회복(jobless recovery)’이 수백만 명의 삶을 바꿔놨기 때문이다. 꿈이 무너지지 2026.01.11
“세상이 후퇴하고 있지만…” 빌 게이츠의 ‘각주 달린 낙관론’ 2025년은 빌 게이츠(Bill Gates)가 바라던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았다. 보건과 교육, 기후변화 대응까지 폭넓은 분야에 거액을 투입해 온 자선가로서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원조 계약을 대폭 삭감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공동창업자인 게이츠는 이런 비용 절감 기조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 그는 삭감이 어린이 사망 2026.01.10
글로벌 경제 아킬레스건 된 ‘붉은 금속’ 구리는 오랫동안 경기의 ‘풍향계’였다. 건설, 제조, 전력, 전자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쓰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제는 성장 자체를 가로막는 ‘전략 병목’이 되고 있다.S&P글로벌은 1월 8일(현지 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2040년 구리 수요가 현재보다 50% 늘어 연간 42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공급은 향후 몇 년간 줄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