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디자이너 브랜드 오호스(OJOS)와 함께 ‘휠라 X 오호스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을 출시, 온라인에서 한정판으로 판매한다고 12일에 발표했다.
오호스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비주류 요소의 미학을 탐구하고, 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 브랜드는 실용적인 디테일과 기능성 소재, 특유의 무채색을 사용하여 아웃도어 복장을 일상 복장으로 재구성하는 ‘고프코어룩’과 반짝이는 소재를 메인으로 활용하는 ‘퓨처리즘’에서 독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SSS(Subsurface Scattering)’라는 이름으로, 컴퓨터 그래픽 용어인 3D 빛 투과효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세계관을 결합하여 반투명한 레이어를 쌓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리버시블 스윔수트, 래시가드, 미니백 탈부착 가능한 롱스커트 등의 제품으로 휠라의 해체주의 스타일을 선보였다.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인 ‘EZ 슬라이드 2’는 2010년에 처음 출시된 휠라의 아쿠아슈즈를 오호스의 예술적 감각과 결합하여 새롭게 탄생한 핑거슈즈이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스윔웨어와 믹스 매치가 가능한 ‘컷아웃 후디 래시가드’, 수영모·썬캡·아쿠아캡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3-way 선쉐이드 스위밍 캡’, 수영복 위에 착용할 수 있는 맥시한 기장의 ‘머메이드 테리 롱 스커트’ 등의 다양한 아이템이 준비되어 있다.
‘휠라 X 오호스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은 12일 11시부터 휠라코리아와 오호스 공식 온라인스토어, 무신사, 29CM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오호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휠라와 오호스가 함께 만들어낸 스윔웨어 컬렉션은 이번 여름 스타일은 물론 실용성까지 고려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