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건강] 피부 노화 최대한 늦추는 방법

814

먹기 싫어도 먹는 것은? 바로 나이이다. 우리는 해마다 한 살씩 꾸준히 나이를 먹는다. 어느 누구도 비껴가지 못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으며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렇다면 피부도 해마다 일정한 속도로 나이를 먹을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피부 나이는 공평하게 먹지 않는다. 공평하게 노화가 진행되었다면 수많은 피부과 의원과 화장품 회사는 문을 닫았을 것이다. 피부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어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일 수 있는 현상을 ‘가속 노화(Accelerated Aging)’라 부른다. 이 ‘가속 노화’는 ‘자연 노화’와 달리 외부 환경에 의해 촉발되는 경향이 강하다.

오늘은 피부 노화를 급발진 시키는 주범과 최대한 피부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피부 노화의 주범

40대 동안 배우 이동욱 (사진 출처: 이동욱 SNS)
40대 동안 배우 이동욱 (사진 출처: 이동욱 SNS)

활성 산소와 자외선이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자외선은 피부에 닿으면 활성 산소를 생성하고 피부 세포막을 산화시켜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 피부 기질을 파괴하여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이러한 상관관계에서 수면 부족은 피부 노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 이유로 잠을 자는 동안 신체를 치유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피부 세포 속 고농도로 함유된 멜라토닌은 수면 중 피부 항산화 시스템을 작동시켜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피부 손상을 방지해 준다. 이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C, E, 글루타티온 등 다른 항산화제보다 더 뛰어나며 특히 세포의 주요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보다 5배 더 높은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또한 멜라토닌은 피부 속 색소 세포의 기능을 떨어트려 점이나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고 피부 미백에도 도움을 주며 자외선의 콜라겐 분해를 억제해 피부 탄력 유지 및 미세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2. 피부 노화를 늦추는 방법

40대 동안 배우 겸 가수 장나라 (사진 출처: 장나라 SNS)
40대 동안 배우 겸 가수 장나라 (사진 출처: 장나라 SNS)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토닌은 빛에 민감하여 낮이 아닌 밤에 분비량이 많아지는데 오후 10시부터 분비량이 급격히 늘기 시작하여 새벽 2시 무렵 최고조로 분비량이 늘어난다. 그러므로 최적의 수면 시간은 오후 9시~새벽 3시이다. 과중한 업무와 학업 등 시차가 자주 바뀌어 하루 8시간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 멜라토닌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합성 멜라토닌은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으로 순수 식물 성분에서 추출한 식물성 멜라토닌 섭취를 권장하며 적정 함량은 2~5mg으로 과다 섭취 시 근육 경련, 어지러움, 졸음, 두통, 소화불량, 우울증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사계절 선크림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피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운동도 도움이 되는데 무리한 운동보다는 적당한 시간의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운동 후 쌓여있는 노폐물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잘 씻어주는 것이 좋다.

3. 추가로 도움이 되는 영양소

40대 동안 배우 공유 (사진 출처: 공유 SNS)
40대 동안 배우 공유 (사진 출처: 공유 SNS)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주는 엽산은 DNA나 RNA 합성에 꼭 필요한 비타민으로 엽산이 부족하다면 새로운 세포가 형성될 수 없다. 오래된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빠르게 교체되어야 세포의 건강이 유지되므로 엽산 섭취는 필수적이다. 식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잎채소나 과일 등으로 충분히 섭취가 가능하다.

세포막을 탄력 있게 해주는 오메가3도 도움이 된다. 좋은 영양분을 흡수했어도 세포 안으로 들어가 그 기능을 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영양분을 세포 안으로 넣어 세포막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하는 오메가3는 생선류에 풍부하게 있으므로 생선의 섭취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