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형 전기차, 신형 레이 EV의 국고 보조금이 확정됐다. 총 512만 원으로 이 차의 가격을 고려하면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국고 보조금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최소 647만 원~1,528만 원 가량 할인이 적용된다. 이 경우 실제 신형 레이 EV의 트림 별 구매가는 기대 이상이다.
레이 EV 승용
라이트 : 1,247만 원~2,128만 원
에어 : 1,427만 원~2,308만 원
레이 EV 1인 밴
라이트 : 1,207만 원~2,088만 원
에어 : 1,258만 원~2,133만 원
레이 EV 2인 밴
라이트 : 1,217만 원~2,098만 원
에어 : 1,267만 원~2,148만 원
한편 서울시 기준, 레이 EV 풀옵션 모델에 보조금을 적용 하면 2,433만 원에 구매 할 수 있다.
신형 레이 EV에 들어간 배터리는 중국 CATL 제품이다. 높은 안정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리튬인산철 배터리(LFP)를 탑재했다.
신형 레이 EV에 들어간 LFP의 용량은 35.2kWh이며, 주행거리는 복합 210km다. 다만, 상온 및 저온 주행거리를 살펴보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레이는 도심 위주의 주행이 대부분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기온 별 주행거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상온 : 238 km
저온 : 163 km
무려 31.5%나 감소한 수치다. LFP 배터리는 저온에 좀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런 변수가 주행거리 감소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150kW 급속충전 지원으로 80% 충전까지 40분, 7kW 완속충전기 이용 시 6시간 만에 100% 충전이다.
소비자들은 짧은 주행거리를 걱정하지만, 앞서 언급한 가격을 고려하면 감수할 만하다는 의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히려 저렴하거나 조금만 더 보태면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가격대이기 때문이다.
레이 일반 모델 : 1,390만 원~1,815만 원
신형 레이 EV : 1,247만 원~2,308만 원
신형 레이 EV는 다마스의 역할 일부를 수행할 만한 스펙을 갖췄다. 저렴한 가격 및 풍부한 사양, 준수한 성능까지 가성비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요소를 충족한다.
특히 1~2인승 밴 모델을 따로 두어, 자영업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정확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형 레이 EV의 적재 한계는 315kg인 일반 레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마스는 450kg가량 적재 가능하다.
“이건 무조건 초대박!” 신형 레이 EV, 너무 싼 가격에 당장 계약한다 난리!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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