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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포기할까”… 혼다 파일럿, 이 가격에 아빠들 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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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4월 프로모션

파일럿 블랙 에디션/출처-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4월 프로모션
파일럿 블랙 에디션 / 혼다코리아

올해 12월 말 국내 자동차 판매 사업을 종료하는 혼다코리아가 최대 1800만원 규모의 ‘파이널 프로모션’을 10월 한 달간 전격 시행한다. 지난 8월과 9월 각각 최대 600만원 수준이었던 혜택을 한 달 만에 세 배로 키운 것으로, 업계에서는 사실상 ‘재고 정리 판매’의 마지막 단계로 보고 있다.

차값 최대 1500만원 직접 인하…재구매 고객엔 200만원 추가

혼다코리아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혼다 파이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형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SUV인 CR-V 하이브리드 2WD는 각각 1000만원, 대형 SUV 파일럿 블랙 에디션은 1500만원을 차값에서 직접 깎아준다.

여기에 기존 혼다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2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파일럿 블랙 에디션을 재구매하는 기존 고객이라면 차량 가격에서만 최대 1700만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8~9월과 완전히 달라진 전략…’이자 지원’에서 ‘차값 인하’로

혼다코리아의 프로모션 전략은 두 달 만에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 8월에는 100대 한정으로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와 삼성카드 일시불 결제 시 6% 캐시백을 제공하며 금융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9월에도 최대 600만원 상당의 유사한 할부·결제 혜택을 유지하며 행사를 이어갔다.

그러나 두 달간의 금융 혜택 중심 프로모션에도 8월 판매량이 33대에 그치는 등 판매 회복이 이뤄지지 않자, 10월에는 차값 자체를 대폭 낮추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가격
CR-V 하이브리드/출처-혼다

액세서리 무상 제공 및 장착 혜택 제공

모델별 전용 액세서리 무상 제공 및 장착 혜택도 제공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56만원 상당 스텝 가니쉬, CR-V 하이브리드 2WD는 87만원 상당 스텝 가니쉬·크로스바, 파일럿 블랙 에디션는 214만원 상당 스텝 가니쉬·크로스바가 포함된다.

전 차종 공통으로 블랙박스와 하이패스가 포함된 신차 패키지 이용권이 기본 적용되며, 현금 또는 금융 서비스로 결제할 경우 윈도우 틴팅 이용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삼성카드 일시불 결제 시에는 결제액의 1% 캐시백과 함께 6년·6만km 엔진오일 무상 쿠폰도 제공된다.

22년 만의 철수…환율·판매 부진·시장 환경 변화 ‘복합 요인’

혼다코리아는 지난 4월, 2026년 12월 말을 기점으로 국내 자동차 수입·판매 사업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4년 한국 시장에 진입한 지 22년 만의 철수다. 혼다코리아 측은 판매 부진과 시장 환경 변화, 환율 변동 등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판매를 마친 이후 혼다코리아는 모터사이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자동차 고객을 위한 차량 유지 관리와 부품 공급, 보증 대응 등 사후 서비스는 법에서 요구하는 최소 8년 이상 이어가겠다고 공식 약속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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