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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안산 AIDC, CJ대한통운 건설이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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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총사업비 3150억원 규모 KT클라우드 안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공을 맡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약 3만6879㎡ 규모로 3년2개월 공사 기간을 거쳐 2029년 내 준공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경기 안산 반월특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수전용량은 50MW, 부하용량(IT Load)은 32MW 규모다. 수전용량은 센터에서 받아 쓰는 전체 전력 용량을, 부하용량은 유지 등에 필요한 전력을 제외하고 서버 운영을 위해 쓰이는 순전력 용량을 의미한다.

KT클라우드 안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조감도./자료=CJ대한통운 건설부문 제공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토목, 건축, 조경공사 및 기계설비공사를 담당한다. 개별 장치 초기 가동 및 정상 작동을 확인하는 시운전(커미셔닝) 레벨3까지 수행한다.

발주처인 KT클라우드는 안산 반월국가산단 내에 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후 직접 사용할 계획이다. 2031년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합쳐 총 1GW 규모 AI데이터센터를 공급한다는 게 KT클라우드 측 목표다.

사업 예정지가 있는 반월국가산단은 남안산 나들목(IC)을 통해 평택시흥 및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인근에 50MW급 데이터센터인 ‘캄스퀘어 안산’과 ‘팀북투 안산’ 건설이 진행 중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최근 데이터센터에 포트폴리오를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가비아 컨소시엄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KT클라우드 경북 AI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기존 건물을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리모델링 사업도 참여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저온물류센터를 데이터센터로 바꾸는 하남 풍산동 엣지(10MW 미만) 데이터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따냈다. 이달에도 반도체기판 회로 공장을 리모델링하는 안산 아워 데이터센터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KT클라우드 안산 AI데이터센터 현장에는 드론 스테이션, AI 기반 공정관리 도구, 4차원(4D)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공정·품질·안전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도심권역(CBD)과 강남권역(GBD)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에서 30건 이상 업무시설을 시공하며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도심형 엣지부터 하이퍼 스케일(50MW 이상)급까지 다양한 규모 데이터센터를 신축과 용도변경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시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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