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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연식도 없이 또 바꿨습니다” 테슬라 모델3 16인치 화면·한국 V2L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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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블랙 헤드라이너 적용

한국向 10월 인도분부터 V2L 기능 신규 지원 공식 확인

북미에서는 출력·가속·주행거리 별도 개선, 사양은 지역별로 다름

“모델3 또 바뀌었다는데, 이번엔 뭐가 다른 거냐” 헷갈리는 소식들

테슬라는 모델 연식을 따로 발표하지 않고 수시로 사양을 바꾸는 방식을 쓴다. 그래서 “모델3가 또 바뀌었다”는 소식이 나올 때마다 정확히 뭐가, 어느 지역에 적용됐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테슬라 코리아는 공식 계정을 통해 10월 인도분부터 모델3에 1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개선, 블랙 헤드라이너, V2L(Vehicle-to-Load) 기능이 새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V2L은 차량 배터리를 외부 전원으로 쓸 수 있는 기능으로, 모델3와 모델Y 모두에 10월 인도 물량부터 들어간다.

같은 시기 북미에서는 출력과 가속, 주행거리를 높인 별도의 업데이트 소식도 전해졌다. 문제는 이 두 소식이 온라인에서 뒤섞여 “모델3가 528마력에 한국형 V2L까지 받았다”는 식으로 퍼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는 지역별로 적용 내용이 다르다.

■ 한국 사양과 북미 사양, 정확히 나눠보면

테슬라 코리아가 공식 계정으로 확인한 한국 인도분 변경 사항은 디스플레이 개선과 V2L 등 편의·실용 기능 중심이다. 트림에 따라 Zen grey 시트와 19인치 다크노바휠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고 안내됐다. 반면 출력이나 주행거리를 끌어올린 변경은 북미向으로 별도 보도된 내용이며, 한국 적용 여부는 아직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 한국 10월 인도분: 16인치 디스플레이 개선 + 블랙 헤드라이너 + V2L 신규 적용

■ 한국 일부 트림: Zen grey 시트(프리미엄 롱레인지 RWD·퍼포먼스 한정), 19인치 다크노바휠(프리미엄 롱레인지 RWD 한정)

■ 북미 보도 사항: 출력 528마력, 제로백 4.2초→3.8초 개선(별도 발표, 한국 적용 미확인)

■ 북미 보도 사항: 1회 충전 주행거리 309마일→316마일 확대(북미 기준, 한국 미확인)

V2L 기능은 캠핑이나 차박, 야외 작업 시 외부 전자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실용성이 큰 기능으로 꼽힌다. 다만 이번 소식에서 가장 주의할 부분은 두 지역 발표를 하나로 합쳐서 “모델3가 이만큼 좋아졌다”고 단정하지 않는 것이다.

▲ 북미 사양(528마력, 가속·주행거리 개선)과 한국 사양(디스플레이·V2L)을 혼합해 설명하지 않기

▲ Zen grey 시트·19인치 다크노바휠은 특정 트림 한정 사양임을 명시하기

▲ 북미 사양의 한국 적용 여부는 테슬라 코리아의 추가 공식 발표 전까지 미확정으로 표기하기

기존에 계약하고 인도를 기다리던 소비자라면, 인도 시점이 10월 이후인지에 따라 V2L 적용 여부가 갈릴 수 있다는 점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결국 내 차엔 뭐가 적용되는 거냐” 트림별로 갈리는 혼란

같은 모델3를 타는 사람끼리도 트림과 인도 시점에 따라 실제 적용 사양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혼란스러운 지점이다. V2L과 디스플레이 개선은 모든 10월 이후 인도분에 적용되지만, Zen grey 시트나 19인치 휠은 특정 트림에만 들어간다. 북미의 출력·주행거리 개선은 아직 한국 적용이 공식화되지 않았다.

이런 상시 업데이트 방식은 “항상 최신 사양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동시에, “내 차와 옆집 모델3가 정확히 뭐가 다른지 설명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동시에 갖는다. 정확한 사양은 계약 시점이 아니라 실제 인도 시점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이미 모델3를 타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 정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V2L 기능이 자신의 차에도 활성화되는지부터 확인해보는 게 먼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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