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지나갔는데 과태료” 모르면 무조건 당하는 단속 카메라

닷키프레스 조회수  

사이버트럭 디자인 닮은

단속카메라 등장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에 첫 도입

전면부 방탄유리 사용,

훼손 원천 차단

사이버트럭 닮은

신형 단속장비

메릴랜드에 배치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독특한 외관을 갖춘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가 등장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으로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장비의 정식 명칭은 ‘폴리스캔 인포스먼트 트레일러’다. 독일 비스바덴에 본사를 둔 비트로닉이 생산하는 이동식 과속단속 시스템이다.

몽고메리 카운티가 확보한 폴리스캔 인포스먼트 트레일러는 총 6대다. 기존에는 밴에 과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인근에서 경찰관이 운용 상태를 관리하는 방식이 활용됐다. 신형 장비는 이러한 운영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자동화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장비를 도로 상황에 따라 다른 장소로 옮길 수 있다. 고정식 카메라와 달리 단속 지점을 탄력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원격으로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장에 경찰관이 계속 머물 필요가 없다. 이를 통해 단속 장비의 이동성과 운용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장갑차 같은 구조와

방탄급 유리로 장비 보호

폴리스캔 인포스먼트 트레일러가 주목받은 배경에는 독특한 디자인이 있다. 일반적인 도로 단속카메라와 달리 차체를 연상시키는 외형을 갖췄다. 특히 금속 패널을 조합한 듯한 각진 형태가 사이버트럭과 비슷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할 법한 장비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은 단순히 시선을 끌기 위한 요소만은 아니다. 장비 외부에는 단속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구조가 적용됐다. 카메라가 외부를 바라보는 부분에는 방탄급 유리도 사용됐다. 이로 인해 외부 충격이나 기물 파손 행위로부터 핵심 장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조사 소개글을 보면, 장비 파손과 경찰관 안전에 도움을 준다고 명시되어 있다.

무인 단속장비 특성상 보호 성능은 운용 효율과 직접 연결된다. 현장에 경찰관이 상주하지 않기 때문에 장비 자체가 외부 환경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폴리스캔 인포스먼트 트레일러는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최대 10일 동안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따라서 일정 기간 배치한 뒤 다른 단속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에도 적합하다.

단속 카메라, 점점 늘어나는 추세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몇 년 전부터 폴리스캔 인포스먼트 트레일러를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24년 11월부터 4대의 장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해당 장비들은 운용 초기부터 최대 1600건의 속도위반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자동 과속단속 시스템 자체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미국 주의회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미국 310개 지역사회에서 과속카메라가 운용되고 있었다. 2024년 약 247개 지역과 비교하면 적용 지역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메릴랜드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는 공사구간이나 특정 도로에서 자동 과속단속을 허용하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 역시 과거부터 과속카메라를 활용해 온 지역이다. 미국 주의회협의회가 소개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몽고메리 카운티의 카메라 설치 도로에서는 제한속도를 시속 10마일 이상 초과할 가능성이 비교 대상 도로보다 62% 감소했다. 사망 또는 중상 사고 가능성도 19%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1
0
+1
0
+1
0
+1
0
+1
0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