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3,750만 원의 충격! 디자인, 연비, 승차감까지 다 잡은 BYD 씨라이언 6 PHEV 후기
재롬 조회수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BYD 씨라이언6 모델을 시승하였습니다.
처음 3,750만 원이라는 가격표를 들었을 때는 그저 ‘가성비 깡패’인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주행해 보고 실내외를 꼼꼼히 살펴보니, 이 차는 가성비를 넘어선 ‘글로벌 생태계 교란종’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씨라이언 6의 첫인상은 각지고 딱딱한 일반적인 SUV와 달리, 라인이 무척 부드럽고 유려합니다.
제가 시승한 차량은 시크한 포스가 흐르는 블랙 컬러였는데요, 마치 ‘블랙 에디션’처럼 세련된 느낌을 물씬 풍겼습니다.
측면 프로포션 역시 전고가 과하게 높지 않아 밸런스가 훌륭합니다.
투싼이나 스포티지보다 차체 길이가 길어 실내 공간 거주성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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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상세 수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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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길이) |
4,775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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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 (너비) |
1,89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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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 (높이) |
1,67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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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거 (휠베이스) |
2,765mm |
사이드미러에는 NFC 태깅 위치가 표기되어 있고, 운전석 도어 핸들에는 도어 락/언락 버튼이 세련되게 자리 잡았습니다. 휠은 19인치 블랙 하이그로시 휠이 장착되었으며, 타이어는 금호 사계절 타이어(235/50R19, 권장 공기압 36psi)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후면 부는 든든하고 안정감 있는 비율을 보여줍니다.
최신 조명 트렌드를 반영한 가로지르는 LED 테일램프가 시선을 사로잡는데, 램프 디자인에 깐깐한 제 기준에서도 단연 ‘인정’할 만한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차량 좌측에는 주유구, 우측에는 배터리 충전구가 구분되어 있으며, PHEV 모델임에도 DC 콤보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실내 도어 트림부터 블랙 에디션의 절제된 무드가 느껴집니다.
다양한 소재가 조합되었음에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고 시각적인 고급감이 매우 우수합니다.
전 좌석 오토 윈도우, 사이드미러 전동 폴딩, 전자식 차일드락, 전동 트렁크 버튼 등이 운전석 도어 주변에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착좌감이 돋보였던 시트는 인조가죽 소재임에도 몸을 포근하게 감싸주어 장시간 주행 시에도 피로감이 적었습니다.
선명한 화질의 센터 디스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화질 좋은 어라운드 뷰를 부드럽게 구동합니다.
주행 시 스티어링 휠 감각은 컴포트 모드 기준 살짝 묵직한 편이라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을 더해줍니다.
대시보드와 송풍구 마감 역시 인조가죽과 플라스틱의 조합이 무색할 만큼 조형미가 훌륭합니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오토라이트, 오토 하이빔, 오토 와이퍼는 기본 장착되어 있고,
무더운 날씨에 가뭄의 단비 같은 1열 통풍 시트까지 시원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시승 차량을 받았을 때 전기로 15km, 가솔린으로 933km 주행 가능하다고 나오네요.
1.5L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합산 시스템 출력 약 217마력을 발휘하며, 18.3kWh 용량의 BYD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1회 완충 시 전기로만 최대 70km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공인 복합 연비는 15.2km/L로 뛰어난 경제성을 제공합니다.
전자식 기어 레버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버튼으로 구성하여 사용하기 쉽게 해두었습니다.
자동차 키는 요즘 잘 들고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 쓴 모습은 아닙니다만 심플합니다.
핸들 좌측에는 카드홀더와 주유구 버튼, 그리고 라이트 높이 조절 스위치가 있습니다.
센터 콘솔 하단엔 수납공간과
시가잭 그리고 USB 포트가 있습니다.
팔걸이 아래 수납공간도 있고요
파노라마 선루프는 개방감도 좋고 전동 선 셰이드가 있어 좋았습니다.
전동 선 셰이드 버튼 앞엔 선글라스 케이스가 있네요
2열 공간도 살펴볼게요
씨라이언7처럼 다인오디오 옵션은 없지만, 기본 음질이 상당히 좋았던 오디오입니다.
2열 공간 매우 매우 넓습니다. 등받이 각도 조절도 많이 됩니다.
2열 바닥 공간이 플랫해서 3명이 타기에도 충분합니다.
ISOFIX 카시트 설치를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등받이 조절은 끈을 잡아당기면서 하면 됩니다.
2열 송풍구와 열선, 그리고 USB 포트가 있습니다. 저는 C 타입만 쓰는데 카시트 통풍시트는 다 A 타입이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2열에 USB A 타입이 있는 것도 좋더군요.
트렁크 공간도 꽤나 넓습니다. 좌우로 쑥 들어간 구조라 골프 백도 가로로 충분히 실릴 것 같네요.
하단에는 수납공간이 준비되어 있고 견인고리, 비상삼각대, 펑크 수리킷 등이 있습니다.
냉간 시 권장 타이어 공기압은 36psi입니다.
타이어 규격은 235/50R19이며, 금호타이어 사계절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엔진은 거들 뿐, 그래서인지 1.5리터 가솔린 엔진은 매우 작아 보입니다.
실제 주행 중에도 급가속할 때 빼고는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100kW 급속 충전기에 충전을 해봅니다. (DC 콤보 사용)
100kW 급속 충전 출력은 14.9kW 나옵니다. 대부분 PHEV들이 급속 충전 속도가 15kW를 넘지 않는 것 같습니다.
7kW 완속 충전기에 물리니 5.7kW 속도로 충전됩니다.
대략 0~100%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 싶네요.
씨라이언 6 시승 후 깜짝 놀랐습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이 3,750만 원이라니, 정말 ‘가성비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비도 훌륭하고, 실내외 디자인이나 소재도 동급 차량 중 가장 좋았습니다. 스피커 음질 같은 기본 구성도 훌륭해서 차 자체로 참 괜찮다 싶었죠.
그런데 막상 도로를 달려보니, 연비나 가격 같은 건 머릿속에서 싹 지워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너무나 부드러운 ‘승차감’ 때문이었습니다.
저를 따라 수많은 차를 타본 저희 가족들도 앞, 뒷좌석 할 것 없이 승차감에 감탄할 정도였으니까요.
“도대체 하체를 어떻게 만들었길래 승차감이 이렇게 좋지?” 싶어 차에서 내려 밑바닥을 들여다보기까지 했습니다.
전륜 서스펜션
후륜 서스펜션
우리가 흔히 보는 아주 평범한 서스펜션 구조인데, 전체적인 밸런스와 세팅을 기가 막히게 잘 맞춰서 이런 놀라운 승차감을 만들어낸 것 같습니다.
처음엔 착한 가격에 놀라고, 뛰어난 연비와 옵션에 감동하고, 마지막엔 부드러운 승차감에 완전히 반해버렸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3,75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차 중 이보다 좋은 선택지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한 시승이었습니다.
제 와이프의 반응이 모든 걸 말해줍니다.
“오빠~~ 이 차 뭐야? 승차감도 진짜 부드럽고 디자인도 예쁜데? 이거 얼마야?”
“어~~ 이거 중국 차인데 가성비 진짜 좋아. 배터리 꽉 채우면 70km까지는 기름 한 방울 안 쓰고 전기차처럼 탈 수 있어~~”
“오 그래? 우리 EV3 팔고 이거로 바꾸는 거 어때?”
시승 전만 해도 ‘중국차가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라며 기대도 안 했던 사람인데 말이죠. 예전에 제가 중국차 사준다고 했을 때는 “죽고 싶습니까?”라며 눈으로 욕하던 분이었는데 ㅋㅋㅋ 직접 보고 타보더니 편견이 싹 사라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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