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최초의 세단?” 레인지로버 ‘GT’ 출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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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고 날렵한 차체 적용
800V 전기 시스템 탑재
사륜구동 기본 구성 전망

레인지로버가 기존 SUV와 전혀 다른 성격의 신차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낮은 루프라인과 길게 뻗은 차체를 갖춰 세단과 리프트백을 섞은 듯한 모습이다.
당초 2세대 벨라로 추정됐지만 별도의 신형 모델인 레인지로버 GT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SUV보다 세단에 가까운 실루엣

레인지로버 GT는 브랜드에서 가장 낮고 날렵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차체 뒤쪽으로 급격하게 낮아지는 루프와 경사진 뒷유리가 적용됐다. 일반적인 SUV보다 패스트백이나 리프트백에 가까운 비율이다.
전면에는 좁은 수평형 헤드램프와 세로형 공기 통로가 배치됐다. 범퍼 하단에는 사다리꼴 형태의 흡입구가 들어가 넓고 안정적인 인상을 만든다.
측면에는 매립형 도어 손잡이와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사이드미러도 기존 레인지로버와 다른 위치에 장착돼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한 흔적이 드러난다.
800V 기반 순수 전기차로 개발

신형 GT는 JLR이 2021년 공개한 EM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는 전동화 모델을 위한 구조이며 800V 고전압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빠른 급속충전과 높은 구동 효율이 기대된다.
초기 모델은 순수 전기차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앞뒤 차축에 각각 전기모터를 배치해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향후에는 엔진이 발전기 역할을 맡는 주행거리 연장형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구체적인 배터리 용량과 출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벨라 후속 아닌
다섯 번째 레인지로버

처음에는 이번 프로토타입이 차세대 레인지로버 벨라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현행 벨라는 앞으로 몇 년간 생산이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GT는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다섯 번째 모델로 보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후면부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비슷하지만 테일게이트는 더 평평하다. 테일램프도 가느다란 수평선 형태로 정리돼 차체가 더 넓어 보인다.
생산은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JLR 공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서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디스커버리 스포츠도 생산되고 있다.
공식 공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개발 차량이 도로에서 포착된 만큼 수개월 안에 디자인과 세부 제원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