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이면 충분’.. 아빠들 가성비 패밀리카, ‘이 모델’로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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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카 ‘끝판왕’ 팰리세이드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 여전
2천만 원대로 장만할 수 있어

사진 출처 = ‘FM코리아’

중고차 통합 정보 포털 하이랩이 공개한 현대 팰리세이드 중고차 거래 분석 자료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에서 플래그십 SUV를 담당하는 팰리세이드는 7인승이 기본이며, 8인승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2열은 리클라이닝, 슬라이딩 등 편의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하며, 높은 패밀리카 활용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종이다.

가격대는 주행거리 3만km 무사고 기준 2,558~5,110만 원대로 형성됐다. 주행거리 별 시세는 1만km는 2,588~5,309만 원, 10만km가 2,157~4,419만 원으로 알려졌고, 평균 시작가는 2,419만 원 정도다. 파워트레인별 가격대는 가솔린은 2,558~4,707만 원, 디젤 2,585~5,110만 원대로 책정됐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가성비 훌륭한 초기형 모델
취향 따라 색 고를 수 있어

1세대 초기형 팰리세이드는 출시 당시 다양한 외장 색상을 지녔다. 그중 화이트, 블랙, 블루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색상에 따라 화이트 2,648~4,996만 원, 블랙 2,740~4,816만 원, 블루 2,558~4,783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다른 색상의 평균 시작 가격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2천만 원 중후반대로 알려졌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는 팰리세이드 1세대 초기형과 후기형의 모습만 찾아볼 수 있다. 초기형은 901건이나 판매되었으며 후기형은 339건 판매에 머물렀다. 2018년에 출시된 초기형은 연식이 오래되어 가격이 더욱 낮아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수요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출처 = ‘FM코리아’
사진 출처 = ‘FM코리아’

중장년층 남자들의 지지
20년식이 수요 가장 커

팰리세이드 판매량의 27.8%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구매 비율을 보인 연령대는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이후 30대가 18.6%, 50대는 17.1%로 중장년층의 식지 않는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여성도 남성과 동일한 40대, 30대, 50대 순으로 선호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연식은 355건이나 판매된 20년식이다. 그다음은 19년식(274건), 21년식(167건), 22년식(102건)이다.

팰리세이드는 20년식으로 연식 변경을 진행하면서 캘리그래피와 VIP 트림이 새로 신설됐다. 이때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앰비언트 라이트, 2열 센터 콘솔 등 다채로운 고급 사양이 적용돼 플래그십에 걸맞은 고급감를 갖추게 됐고, 이는 많은 소비자들을 매료시켰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사진 출처 = 네이버 남차카페 ‘경기ll숏카’님

얼마 남지 않은 풀체인지
내외부 모두 기대 모은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의 공개 시기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두 달이면 2024년이 끝나는 현재 남아 있는 출시 예정 국산 신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9 정도가 전부다. 이 가운데 새 패밀리카 후보로 주목받는 팰리세이드는 상당한 폭의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디젤 사양이 삭제되는 대신 현행 모델에는 없는 하이브리드 사양이 추가된다. 내외관 디자인도 환골탈태할 전망이다. 특히 1열에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9인승 사양 역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에는 9인승 최상위 사양의 실내 예상도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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