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빵 하나에 박살 나는 앞 유리.. ‘이것’만 알면 99%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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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주행 중 ‘퍽’
갑작스레 날아든 돌
예방·적절한 조치 필요

사진 출처 = ‘삼성화재’

자동차로 도로를 달리는 사람 중, 적지 않은 운전자가 한 번쯤은 이른바 ‘돌빵’ 등과 같은 트러블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돌빵은 주행 중 앞차가 도로 위의 작은 돌을 튀기면서 발생하는 사고다. 뒤따르는 차량에게 이 돌은 앞 유리와 차체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더욱 위험하다. 고속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돌빵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를 단순히 불운하다고 치부해 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수리비 청구서를 받아 들면 생각보다 큰 금액에 놀랄 수 있다. 갑작스런 불운 ‘돌빵’을 예방, 조치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사진 출처 = ‘FM코리아’
사진 출처 = ‘뉴스1’

나쁜 운전 습관은
돌까지 부른다(?)

주위에서, 혹은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사연을 듣다 보면 유독 돌빵을 많이 당했다는 운전자들이 있다. 원인을 살펴보면, 일부 운전자는 차간 거리를 유독 좁게 가져가는 나쁜 운전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돌빵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다.

전방 차량이 도로 위의 작은 돌을 튀기게 되는 이유는 주로 타이어가 도로와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마찰 때문이다. 이때, 앞에서 주행 중인 자동차와 거리가 짧다면 전방 차량이 뿌려대는 돌이 뒤따르는 내 자동차에 도달할 확률은 매우 높아지게 된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고속도로라면 더욱 주의
거리 확보·속도 조절 필수

특히 고속도로에서 차량 간의 거리가 짧다면 튀는 돌의 속도와 충격은 더욱 커진다. 이는 큰 피해로 돌아온다. 일반 도로와 비교해서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돌빵의 피해가 더 심각한 이유다. 또한 SUV나 트럭처럼 타이어가 큰 차량 뒤에서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전방 차량과는 꼭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자.

고속도로에서 운전할 때, 돌빵을 최대한 피하려면 속도와 주행 방식을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다.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뿐 아니라, 돌이 많이 튈 수 있는 비포장도로 등을 피하고 해당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여야 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이라면 돌빵에 의한 유리 손상이 더욱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유리에 장착된 카메라와 센서가 시스템의 정확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클리앙’

보호필름도 예방에 효과적
방치 말고 세심하게 살펴야

돌빵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유리 보호 필름이다. 투명한 소재로 되어 있는 보호 필름은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앞 유리를 튼튼하게 보호한다. 돌이 날아와 유리에 부딪힐 때 충격을 분산시키고, 유리의 손상을 최대한 막아낸다. 시공 비용이 비교적 높다는 단점에 유의해서 선택해 보자.

워낙 갑작스러운 사고인 만큼, 어쩔 수 없이 돌빵을 당한 상황이라면 즉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리에 간 금, 혹은 작은 상처를 방치할 경우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이나 기온 차 등으로 점점 손상이 커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백 원짜리 동전보다 상처가 작다면 수리를, 크다면 교체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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