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 공장 북미 수출용 하이브리드 엔진 생산
기아가 북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에 탑재할 하이브리드 엔진을 양산하기 위한 화성 공장 생산라인 개편 작업을 시작한다. 이번 개편 작업은 기아의 미래 성장 전략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화성 공장 생산라인 개편 계획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 엔진공장에서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2월 중순까지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개편 공사를 시작한다. 이 기간 동안 새로운 설비에 대한 시운전과 품질 확보 과정을 거쳐 2025년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생산되는 엔진은 ‘세타3 T-GDi(터보-가솔린 직접 분사식)’ 엔진으로, 연간 생산량 목표는 11만 대 규모이다. 향후 수요 증가 시 화성 엔진공장 내 다른 생산라인을 추가로 개편할 계획도 갖고 있다.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과의 연계
기아 화성 엔진공장에서 생산된 세타3 T-GDi 엔진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에 첫 번째로 탑재될 예정이다. 신규 엔진이 웨스트포인트 공장으로 공급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2025년 8월로 계획되어 있다.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은 기아의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모델로, 기존의 가솔린 모델 외에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되어 라인업을 확장하게 된다.
새로운 엔진의 특징
세타3 T-GDi 엔진은 기존 자연흡기 엔진보다 배기량 대비 출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연료를 엔진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간접 분사 방식 엔진보다 연비가 뛰어나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은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망
현재 기아는 텔루라이드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을 개발하는 신차 프로젝트 ‘LQ2’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11월 가솔린 모델의 출시와 2026년 1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텔루라이드 1세대는 가솔린 모델만 운영되었으나, 2세대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게 된다.
기아의 이번 화성 공장 생산라인 개편과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의 개발은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아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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