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품질 논란
테슬라는 지난해 연말 ‘사이버트럭’의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이는 첫 공개 이후 약 4년 만의 일이다. 그러나 최근 사이버트럭 신차 조립 품질 상태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었다. 초기 제품은 테슬라 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인도가 시작되었고, 이후 일반 사용자로 대상이 확대되었다.
사용자들의 지적
사이버트럭오너스클럽에 올라온 한 사용자의 게시글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전체적인 조립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몇 개의 잘못 정렬된 패널과 우측 방향지시등 램프에 결함이 있다고 언급되었다. 방향지시등은 약 30%의 확률로만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과정의 문제
사이버트럭 조립 품질 문제는 해당 차량에 한정된 것인지, 전체 사이버트럭에 해당하는 문제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생산 과정에서 자동화 로봇을 통한 작업이 다수 포함된 제작 특성상, 이 문제가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었다.
테슬라 품질 고질적 문제
테슬라 차량에서 조립 품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모델 Y와 초기 모델 S 차량에서도 품질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보급형 모델 3 출시 이후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고 밝혔지만,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서도 조립 품질은 여전히 미숙하다고 지적한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신차 품질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테슬라의 글로벌 판매 성과
한편, 테슬라는 2023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80만 858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당초 목표인 180만 대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판매된 테슬라 차량 중 모델 3와 모델 Y는 전체의 96%인 173만 9707대를 차지했으며, 모델 S, 모델 X, 사이버트럭 및 세미 트럭 판매는 6만 8874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