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업부가 중국 국영 연구 기관인 중국 자동차 기술 연구 센터(CATARC)가 수도 방콕에 동남아시아 거점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BYD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동남아 진출이 늘고 있어 지원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CATARC가 외국에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일본, 스위스, 독일에 이어 태국이 네 번째라고 덧붙였다.
태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의 자동차 관련 기준이나 법규 등의 동향을 파악하는 일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보조금이나 수입관세 등 각국에서 제도가 다르며 인증테스트 기준도 다양하다. 정보 수집 등의 업무를 CATARC가 담당해 중국 업체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태국 공업부에 의하면, 중국 당국 등과 검사나 인증 기술의 교류도 실시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중국 자동차 대기업 진출이 활발하다. BYD 외에 상하이자동차그룹, 장청자동차차, 지리자동차르룹, 창안자동차 등 10여개사가 참가했고, 많은 회사들이 전기차의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지금까지는 일본차의 점유율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태국의 올 들어 1~10월 신차 판매 중 중국업체의 합계 점유율은 10%로 전년 동기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대신 일본업체의는 78.3%로 7.5포인트 떨어졌다. 신차 판매 전체 중 배터리 전기차의 점유율은 10% 정도이며 그중 중국업체가 80%를 차지했다.
중국 자동차기술연구센터 태국 방콕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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