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잡힌 제주도 1박 2일 여행. 짧은 미팅이기에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되건만 절대 그럴 수 없다 생각하며 하루를 더 묵게 만든 여행입니다. 손에 쥔 뱅기표는 어중간한 시간에 날 오라 하니 평소의 생활패턴과 달라 보딩 전까지 시간이 널널하군요. 덕분에 김포공항 국내선 곳곳을 기웃거리며 구경하는 찬스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다녀온 제주도 1박 2일 여행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까지 대략 3시간 가까이 남은 시간. 사무실을 다녀오기도 애매하고 집에 있다가 나오자니 무료해서 무턱대고 도착해 버린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괜히 1층부터 4층까지 꾸물럭대며 걷는다.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렌터카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