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띠 졸라맨 기업들…대기업 68%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대기업 70%가 내년 투자 계획 미정,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리스크가 원인. 투자 규모 축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삼양식품, “인도네시아 규제 해제에 적극 환영” 발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양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에틸렌옥사이드 관련 시험·검사성적서 요구 조치 해제를 끌어낸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양식품은 3일 자료를 통해 “식약처의 적극적인 규제외교 노력 덕분에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에틸렌옥사이드 관련 관리 강화 조치가 해제되며 수출 절차가 간소화되고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면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틸렌옥사이드는 농산물 등의 훈증제, 살균제로 사용되며 국가별로 잔류기준 설정을 관리한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한 한국산 라면에서 에틸렌옥사이드로부터 생성될 수 있는 물질이 검출되자 2022년 10월부터 한국산 라면에 대해 EO검사를 강화하며 시험·검사성적서 등의 제출을 요구해 왔다. 이후 한국 식약처는 국내기업의 수출 장벽 해소를 위해 인도네시아 식품청에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관리강화 조치 해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달 1일부터 인도네시아 수출 선적 제품은 시험·검사성적서 제출없이 신속한 통관이 가능하다. 삼양식품은 “식약처가 국내 라면의 안전성과 품질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인도네시아 측과 신뢰를 쌓아 규제를 완화시킨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 라면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 올해 CEO 사임 1800여 명…역대 최대
2002년 CEO 퇴사 집계 이래 최대 이사회 독립성 커지며 CEO에 책임 스텔란티스 CEO, 임기 1년 전 사임 올해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사임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글로벌 취업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 집계를 인용해 “올해 들어 10월까지 미국 내에서 1800명 이상의 최고경영자(CEO)가 퇴사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2002년부터 CEO 교체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작년 같은 기간의 1500여 명보다 무려 19% 많다. 임기
세종서 ‘2억 로또’ 줍줍…리첸시아 파밀리에 2가구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에서 무순위 청약으로 2억 원 시세 차익 기대. H2, H3블록 각각 1가구 청약, 거주 의무 없어 전세 가능.
에듀윌, 3년 만의 흑자 가시권…줄어든 외형·새 먹거리 문제 남아
종합교육교육기업 에듀윌이 중ㆍ단기 실적 개선이 어려우리란 관측에도 자생 노력을 거듭하며 3년 만에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 다만 주력 부문의 수요 부진에 따라 줄어든 매출 규모를 비롯해 향후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을 뒷받침할 만한 새 먹거리 사업의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2일 에듀윌에 따르면 회사는 10월까지 올해 누적 영업이익으로 56억 원을 달성하며 연간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월의 경우 매출은 66억2000만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 10월까지 누적 매출은 696억9000만 원이다. 코로나 기간에도 실적
막 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 ‘재초환’ 폐지에 사업성 달렸다
지난주 1기 신도시 재건축을 먼저 진행할 선도지구 단지가 베일을 벗으며 단지별 분담금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 여부를 좌우할 문제로 떠올랐다. 공공기여를 둘러싼 경쟁이 과열되면서 일부 단지들이 수억 원에 달하는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부닥쳐서다. 여기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라 조합원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오른 ‘재초환 폐지법’이 여야 반대로 인해 계속 심사 상태로 계류됐다. 이견을 최대한 좁히기 위해 본회의
계열사 떼고 붙이고… CJ, 식품 양대산맥 전열 가다듬는다
CJ그룹 식품군의 양대산맥인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가 한 박자 빠른 구조조정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을 K-푸드 영토를 확대하는 한편, 미국 사업은 슈완스 중심으로 진행한다. CJ프레시웨이는 계열사 통합에 나서며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르면 이달 내 바이오사업 매각과 관련해 본입찰을 진행한다. 회사가 지난 3월 FNT 사업부문을 바이오 사업부문과 통합한 지 9개월여 만이다. 회사는 지난 3월 해당 사업부 매각을 위해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수 후보들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블랙스톤 등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CJ제일제당이 이번 사업부 매각 후 '제2의 슈완스'를 찾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동안 CJ제일제당은 합병, 매각 등을 통해 꾸준히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번 사업부 매각 추진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주력 사업..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설계 적격심의…계룡건설 1위·금호건설 2위
서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사업의 기본설계 입찰에서 계룡건설과 금호건설이 적격 판정을 받았다. 2028년 준공 목표로 1240세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실적도 좋은데 트럼프 효과까지…韓 조선주에 몰리는 투심[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에서 고수익 투자자들이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순매수하며 내년 실적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대 성장이 환율 공포 눌러…내년 초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하하며 저성장 우려에 대응했다. 추가 인하 가능성도 있으며, 환율 안정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유럽 다리 놓은 국산 항암제…바이오 투자 가뭄에 ‘단비’ 올까
조병철 연세암병원 다안암연구실장이 한-EU 생명과학 프로젝트 MOU 체결식에서 신약 개발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 협력을 통한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기대했다.
전기차 성과 나기 시작했는데… 美 자동차 3사, 트럼프 정책 ‘유탄’
트럼프 당선인의 전기차 혜택 축소 및 25% 관세 부과 정책에 미국 자동차 업계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GM은 전기차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CEO 36% 교체, 임원 13% 축소…’리빌딩’ 나선 위기의 롯데 [biz-플러스]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 속에서 21명의 CEO를 교체하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신유열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화학군과 호텔사업부에서 대규모 물갈이가 진행됐다.
하이브 방시혁, IPO로 4000억 추가 수익…PEF ‘비밀계약’ 논란 [시그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020년 상장 시 PEF와 비밀 계약을 통해 약 4000억 원을 수익 올린 사실이 드러났다.
‘악성 미분양’ 15개월째 늘어…전월 比 6.1%·1000가구 증가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지난달 입주가 시작된 후에도 분양 계약을 마감하지 못한 '악성 미분양'인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5개월 연속 늘었다. 9월 대비 전국에서 1000가구 넘게 그 수가 늘어났다. 반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4개월 연속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주택 공급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꼽히는 인허가 물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착공과 분양 물량은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830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1만7262가구) 대비 6.1%(1045가구) 늘며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776가구에서 1.4%(940가구) 줄어든 6만5836가구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다. 권역별로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9월 1만3898가구에서 10월 1만3948가구로 0.4%(50가구) 증가했다. 반면 지방 미분양 수는 감소했다. 지난달 5만1..
‘간편결제 브랜드평판’ 11월 빅데이터 분석했더니…1위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브랜드평판과 관련해 11월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위는 네이버페이, 2위는 카카오페이, 3위 삼성페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19개 간편결제 브랜드평판을 알기 위해 빅데이터 평판을 분..
대신 이어 현대차도…종투사 진출 속도내는 중소증권사들
국내 증권사들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을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서며 부동산 PF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토스뱅크, 3분기 순익 345억…5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 345억 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299억 원) 순이익이 큰 폭(345억 원)으로 개선되면서 첫 연간 흑자에 한 발 더 다가섰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27조6604억 원, 여신 잔액은 14조699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수신 22조6863억 원, 여신 11조1877억 원) 대비 각각 22%, 31% 증가한 수치다. 여ㆍ수신 모두 상품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토스뱅크는 “여신 부문에서는 소비자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은 29일 자정부터 해지된다 VS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 해지사유가 될 수 없다 너무나 상반된 입장이 지난밤 전해졌습니다. 도무지 그 합의점이 보이지 않아 보이는데요.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와 그 소속 유명 아티스트 사이에서 벌어진 ‘계약 해지 논란’이죠. 그룹 뉴진스가 28일 밤 갑작스럽게 긴급 기자회견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그야말로 ‘긴급’이었는데요. “다섯 명이 앉을 자리만 놓아주면 된다”라고 요청했다던 보도처럼 간단하지만, 결코 간단하지 않는 자리였죠.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