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12시간 120cm 폭설 ‘일본 역대 최고 기록’…홋카이도 여행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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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에 전례 없는 폭설이 내렸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일본 홋카이도에 전례 없는 폭설이 내렸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Designed by Freepik

일본 홋카이도에서 12시간 동안  무려120cm의 눈이 내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전례 없는 폭설이 내렸다. 

지난 4일 NHK 방송은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9시까지 홋카이도 동부 오비히로시에 12시간에 걸쳐 내린 눈의 양이 120cm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일본 기상 관측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강설량이다.

홋카이도 지역에 폭설이 내리며 일본 북해도 여행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폭설은 삿포로를 비롯한 홋카이도 전역에서 도로 통제, 열차 운행 중단, 항공편 취소 등을 초래하며 여행 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최대 100cm의 추가 적설과 함께, 12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추위 속에서 눈보라와 강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삿포로를 포함한 홋카이도 전역에서는 이미 강풍과 폭설로 인해 교통 혼잡이 발생하며, 약 370개의 학교가 수업을 취소하고 우편 서비스 및 기타 배송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이번 폭설로 인해 홋카이도를 방문 중인 여행객들은 도로와 공항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홋카이도 지역의 여행객들에게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여행 중인 이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동 계획을 재조정해야 한다.

기상 경고에 따라 12시까지는 눈보라와 함께 해상과 육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역 내 모든 여행지와 관광 명소의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홋카이도는 그 자체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지역이지만, 겨울철의 기상 변화는 빠르게 상황을 바꿀 수 있어 방문 전 교통 및 날씨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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