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뭘 볼까]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시리즈 ‘이별, 그 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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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 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감독 : 구로사키 히로시 / 출연 : 아리무라 카스미, 사카구치 켄타로등 / 스트리밍 : 넷플릭스 / 시청등급 : 15세이상관람가 / 공개 : 11월14일

프러포즈를 받은 바로 그날, 사에코(아리무라 카스미)의 운명은 한순간 바뀌어 버린다. 사고로 연인 유스케를 떠나보내게 된 것이다. 다행일까. 연인의 심장은 아직 살아 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유스케의 심장을 이식받아 시한부 삶의 위험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상을 살게 된 나루세(사카구치 켄타로). 하지만 심작 이식 이후 그는 그 전과 전혀 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가며 당혹스러워한다.

작품은 그런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서로에게 빠져들어가는, 운명과도 같은 상황에 맞닥뜨린다. 무척이나 낯익고 친숙한 설정과 스토리이지만 드라마는 구로사키 히로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아리무라 카스미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연기력에 힘입어 세밀한 감성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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