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마와 함께 대전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갈마동으로 나들이할 겸 가볼까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봐두었던 레스토랑을 가보자가 보자 하다가 이번에 대전 데이트 코스로 생각하고는 갈마동 나가는 길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둔산 갤러리아가 있는 곳으로 데이트하러 나갔는데, 이제는 이 길목이 갈리단 길이라고 불리고 있더라고요. 그냥 둔산 갈마동 먹자골목이라고 생각만 하고 왔었는데, 이제는 갈리단 길로 불리는 곳이라 대전 데이트 코스로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고 분위기도 좋았던 와인투데이였어요.
와인투데이
주소 : 대전 서구 갈마역로 10 1층
전화 : 0507-1487-0321
영업시간 17:30 ~ 02:00
1. 갈리단길 근처 위치
이번에 대전 데이트 코스로
둔산 갤러리아 쪽으로 나왔다가
알게 된 갈리단 길은 둔산여고 옆 골목에서부터
갈마 지하차도까지 이어지는 골목길을
갈리단 길로 부르고 있더라고요.
저희도 오랜만에 대전 데이트 코스로
나왔다가 갈리단 길을 한번 둘러볼까 해서
골목골목을 둘러보면서 저녁 데이트 겸
산책을 함께 즐겼어요.
저희가 오랜만에 갈리단 길에서 산책도 하고
대전에서 데이트 코스로 예약해두었던
와인투데이 레스토랑에 시간이 다 돼서
찾아가는데 바로 갈리단길 맞은편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었어요.
길을 건너서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 예쁜 조명과 함께 보이는
와인투데이 매장이 바로 눈에 들어왔어요.
입구 앞에는 메뉴 배너가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무얼 주문할지도
미리 한번 보고 안으로 향했어요.
2. 둔산 와인투데이
들어가자마자 왼편에는
매장 입구에서 봤던 와인투데이의
로고가 조명과 함께 예쁘게 되어있어서
감각적인 모습이 눈에 띄었어요.
매장으로 들어오시면 정면에
와인투데이에 왔었다는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소품들도 있었습니다.
커플, 연인 데이트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보였고
와인 잔에 글라스 칠을 통해서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도 된다니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더라고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었는데
2층은 사람이 많아서 저희는 좀 더
여유로운 1층에 자리를 하기로 했어요.
역시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추천하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따스하면서 아늑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1층에는 가운데 주방이 있어서
위에 와인잔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1층 홀의 분위기를 한층 더 감성적이게
만들어 주어서 사진 찍게 되더라고요.
3. 메뉴 주문, 샴페인 타워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빠르게
먼저 하기로 했는데, 다행히 입구에서
사진으로 메뉴들을 보고 와서
빠르게 고를 수 있었어요.
메뉴판을 잠시 보고 나서
채끝 스테이크, 터움바 파스타,
크림 감자 뇨끼를 주문하고
샴페인까지 깔끔하게 주문했습니다.
주문이 마치고 가장 먼저 샴페인잔들로
타워를 만들어서 주시더라구요.
왜 탑으로 쌓아서 주는지 의문이 생기는 차에
샴페인 타워 쇼를 퍼포먼스로 함께
보여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문한 샴페인을 개봉해서
맨 위에 잔에 가득 채우면서
넘치는 샴페인이 아래 잔으로 따라
내려가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특별한 날이나 데이트하면서
좋은 추억 남기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샴페인 타워로 700ml의 샴페인 한 병을
다 비우고 나니 각 잔들에 영롱하니 샴페인이
가득 채워진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해마는 얼른 가서 한입 하고 싶었는데
제가 사진 찍는다고 좀 기다렸더니만
그새 가서 호로록 샴페인 흡입..ㅋㅋ
4. 파스타, 채끝 스테이크, 뇨끼!
샴페인 타워를 보여주고 나서
좀 기다리니 메뉴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어요!
가장 먼저 나온 와인투데이의
추천 메뉴였던 투움바 파스타였는데
살짝 매콤함이 들어가 있는
주황 빛깔의 투움바 파스타였어요.
딱 보는데 꾸덕꾸덕한 파스타에
빛깔은 약간 로제 느낌도 나고
너무 제 스타일로 나와서 너무 만족했죠!
거기다 파스타 맛도 너무 좋아서
처음 나온 메뉴인데 뒤에 메뉴들
기다리지도 않고 그냥 먹기 시작했어요 ㅋㅋ
그리고 이어서 채끝 스테이크와
크림 감자 뇨끼가 함께 나왔어요.
사실 파스타와 함께 찍고 싶었는데
이미 어느 정도 먹어버린 상태라
함께 담지 못해서 먹어버린
저희 뱃속을 좀 탓해 봅니다..ㅋㅋ
채끝 스테이크는 딱 먹기 좋게 구워지고
위에 소스와 가니시가 진짜 먹음직스러우면서
예쁘게 담겨서 나온 모습이었어요.
고기는 딱 먹기 좋은 비주얼과 두께에
딱 부드럽게 익혀서 나왔고
가니 시들도 진짜 너무 맛나게 나왔어요.
속이 너무 부드러워서 잘 썰리고
입에 넣으니 그냥 부드럽게
샥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크림 감자 뇨끼가 나왔는데
작지만 귀여운 떡처럼 생긴 뇨끼들이
크림소스에 잘 어울려 나왔어요.
처음에는 보라색으로 생긴 것은
양파 껍질인 줄 알아서 손도 안 댔는데
알고 보니 고구마 말린 거라
뒤에 먹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ㅋㅋ
어느덧 먹다 보니 싹싹 비워버린
그릇들만 남고 정말 해마와 오랜만에
대전에서 데이트 코스로 정해서 온
와인투데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시간이었어요.
와인투데이 대전둔산점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역로 10 1층 와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