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주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먹거리 아니겠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도 있듯이 여행 시 배고픔은 최대의 적입니다. 이번 부안 여행을 하면서도 변산 마실길을 둘러보고 나니 벌써 점심때가 지나면서 배가 고파 오더라고요. 사실 저는 무얼 먹을지 막 정하면서 오질 않는 스타일이라, 가서 보고 그때그때 먹고 싶은 메뉴를 찾아서 가는 여행 수타일~! 그래서 이날은 해마와 함께 찾다가 발견한 변산에 명인 바지락죽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결정하고는 고민할 것 없이 먹으러 향했습니다.
명인 바지락죽
주소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794
전화 : 0507-1382-7172
영업시간 08:40 ~ 18:30
( b.t 15:00 ~ 16:20 )
부안 명인 바지락죽 식당은
변산반도 국립공원 새만금 전시관과
1km 정도 거리여서 변산마실길을 보고
10분 정도 이동해서 도착할 수 있었어요.
이동해서 오시다 보면 큰 간판으로
높게 써져 있는 곳이 보이는데
여기 앞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주차장이 크게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의 규모도 일반 식당에 비해서
상당히 크게 되어있어서 주차는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주차장 안쪽으로 보이는
큰 건물 전체가 변산 명인 바지락죽
식당의 건물이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부안 여행을 오시는
관광객분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곳이라 하더라고요.
오래전에 생생정보통 500회&
찾아라 맛있는 TV 527회에도
방영되었던 곳이었더라고요.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보니
3층으로 된 큰 건물 전체가
변산 명인 바지락죽이었는데,
1층에는 홀이 아니었고
2층부터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올라가는 입구에서 위에 있는
간판을 보고 알 수 있었던 사실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변산 명인 바지락죽 식당이
바지락죽 최초 개발자의 집이라는 사실!
특히나 변산 맛집으로 인정받고
알려지는 과정에는 6년근 인삼만
사용하며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입구를 통해서 2층 식당으로
올라와 보니 무수히 많은
유명 인사들의 사인이 있더라구요.
진짜 저 같은 일반인들에게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연예인들과
정재계 인사분들의 서명도 있어서
부안 찐 맛집이구나 했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인
1시 30분 정도에 도착해서 들어갔는데,
식당 홀 안에는 거 꽤나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홀로 들어가면 먼저 좌식 테이블이
먼저 보이고 안쪽으로
입식테이블들이 구비되어 있어요.
좌식 테이블보다 안쪽에 위치한
입식테이블에 오히려 사람들이
더 많이 계시더라고요.
저희도 안쪽에 입식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일단 식당 안으로 들어오면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먼저 드시는 분들이 무엇을 먹고 있는지와
맛있게 드시는 표정들이거든요.
들어오면서 살짝살짝 본 것으로는
메뉴는 화 비빔밥과 바지락죽을
많이 드시는 것으로 보였는데,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자리에 앉자마자
고민할 것 없이 인삼 바지락죽과
바지락회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기본 반찬들을
빠르게 세팅해 주셨는데,
여기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오징어 젓갈이 있더라구요.
샐러드는 요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본적인 메뉴로 저에게는
많이 손이 가는 메뉴는 아니었어요.
다만 오징어 젓갈은 다르죠!
저는 이 메뉴만 있어도
솔직히 밥도둑이거든요
거기다가 변산 명인 바지락죽 식당은
기본 메뉴는 처음 세팅 이후 먹고 싶은 만큼
셀프 바 이용해서 먹을 수 있어서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어서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인삼 바지락죽에는 깔끔한 비주얼에
바지락이 눈에 띌 정도로
많이 보이더라고요.
특히나 변산반도에서 자란
신선한 바지락을 사용하여 바지락죽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답게 풍미가
진하고 고소함이 듬뿍 담겨있었습니다.
해마도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 하더라고요!
특히나 오징어 젓갈과
너무 잘 어울리는 바지락죽이었어요.
이어서 나온 바지락회 비빔밥의 모습도
너무 괜찮게 나오더라고요.
가운데 듬뿍 들어간 바지락회와
비빔밥에 함께 넣으면 맛있는
야채와 채소들까지, 이 메뉴는 보면서
맛없을 수 없겠다 싶더라구요.
저는 비빔밥에 빨리 밥을 털어 넣고
쉐킷쉐킷 하기 시작했어요.
원래 매콤함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비빔밥을 너무 좋아하기에
앞에서 이런 비주얼을 보고 있으니
손이 더 빨리 움직이는 것 같더라구요.
비빔밥에는 바지락탕도 함께 나오는데
약간 매콤하거나 텁텁함이 있다면
바지락탕의 시원함이 날려주어서
너무 잘 어울리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해마와 당일로 찾아서 온 식당이었는데
든든하면서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던
부안 변산 명인 바지락죽이었어요.
변산명인바지락죽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변산해변로 794
우선 생소했던 바지락죽과 바지락회 비빔밥을 먹고 바지락으로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던 식당이었어요. 오랫동안 인기가 있다는 것은 맛이 변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마 우리나라 분들이라면 먹어보면서 호불호가 크게 없을 부안 맛집이었습니다. 다음번에도 부안에 놀러 간다면 다시 가도 좋을 변산 명인 바지락죽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