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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다 비싼 생수, 꼭 사야하나…” 유럽 수돗물 그냥 마셔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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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돗물 마셔도 될까?
유럽 수돗물 마셔도 될까?

자타공인 비싼 물가를 자랑하는 유럽. 그런데 유럽은 생수가 음료보다 비싸다는 말이 있습니다. 특히 성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뜨거운 땡볕 더위 때문에 생명수라고도 불립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가는 나라들은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될까요?

먼저 프랑스 수돗물은 상시 위생검사를 거쳐 공급됩니다. 프랑스 보건당국에서도 지역별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어 파리뿐 아니라 지방도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물병이 비었다면 숙소에서 채워 나가도 괜찮습니다.

스위스는 오히려 생수를 계속 사는 게 아까울 정도인데요. 수돗물은 식품 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고 정기적인 품질검사도 진행됩니다. 도시 곳곳에 있는 식수대도 활용하기 좋은데, 모든 분수가 식수용인 것은 아니므로 별도 금지표시가 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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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역시 수돗물을 마셔도 됩니다. 이탈리아 국립보건원은 수돗물이 천연 미네랄워터와 마찬가지로 건강상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다고 국민들에게 전합니다. 특히 로마에서는 거리 곳곳에 작은 식수대인 ‘나소니’가 있어 텀블러나 물병을 채워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영국도 일반적인 공공 상수도라면 문제없습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수돗물은 법적으로 음용 가능한 품질을 갖춰야 하고 정기검사를 받습니다. 실제 공공 상수도 검사 적합률도 99.9% 이상입니다.

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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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수돗물 관리가 특히 엄격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2026년 독일 환경청 자료에서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설명하며, 검사 항목의 99% 이상이 품질 기준을 충족합니다. 다만 오래 사용하지 않은 수도는 처음 몇 초간 물을 흘려보낸 뒤 마시는 게 좋습니다.

포르투갈도 공공 상수도 품질을 국가 규정에 따라 관리합니다. 리스본이나 포르투 같은 주요 도시 숙소에서는 수돗물을 마셔도 무방합니다. 그렇다고 유럽에서 보이는 물을 전부 마셔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공원이나 광장의 분수대에서 Non-potable, Non potabile, Eau non potable, Kein Trinkwasser 같은 표시가 보이면 식수가 아닙니다. 숙소에서도 물에서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거나 색이 탁하다면 마시지 말고 직원에게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또 하나 많이 헷갈리는 게 석회질인데요. 유럽 일부 지역은 물에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아 전기포트나 수도꼭지에 하얀 자국이 남습니다. 그렇다고 바로 마시면 안 되는 물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은 경수와 신장결석 발생을 연결하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유럽 수돗물은 마셔도 됩니다
유럽 수돗물은 마셔도 됩니다

유럽 수돗물 마셔도 될까?

됩니다.

물병 하나 챙겨 숙소나 음용 가능한 식수대에서 채워 다니면 생수값도 줄이고 여행 중 물을 사러 마트를 찾는 횟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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