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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인지 화장실 투어인지” 물갈이 대처법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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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망치는 복통 물갈이! 대처법은? / 사진=unsplash
휴가를 망치는 복통 물갈이! 대처법은? / 사진=unsplash

설레는 마음으로 떠난 여행, 인도든 동남아든 첫날부터 화장실만 들락거려본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흔히 물갈이라고 부르는 이 증상, 정식 명칭은 여행자 설사증입니다. 해외여행자 3명 중 1명꼴로 겪는다고 하니, 남 일이 아닙니다. 물처럼 줄줄 나오는 이 억울한 상황,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정리했습니다.

물갈이란?

길거리 음식 주의해서 먹기 / Designed by Magnific
길거리 음식 주의해서 먹기 / Designed by Magnific

물갈이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세균에 감염되면서 생깁니다. 하루 3번 이상 설사가 나온다면 물갈이를 의심해봐야 하고, 구토나 복통, 미열이 함께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물이 안 맞아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물속 세균이 몸에 안 맞아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몸은 억울하지도 않은데 하필 여행 첫날 사달이 나는 게 함정입니다.

예방이 최선

인도, 동남아 등 길거리 음식 특히 조심하기 / 사진=unsplash
인도, 동남아 등 길거리 음식 특히 조심하기 / 사진=unsplash

길거리에서 미리 깎아놓은 과일이나 얼음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고기나 생선은 완전히 익힌 것만, 과일과 채소는 직접 껍질을 벗겨 먹는 것을 권장하고요. 또한 물은 반드시 생수를 사서 마셔야 하는데, 동남아 상당수 국가는 수돗물에 석회질이 많아서 몸 상태가 예민해진 여행 중에는 탈이 나기 쉽습니다. 물갈이 대처법 예방약으로는 로페라미드 성분의 지사제나 복통 완화용 제산제가 있지만, 되도록 먹지 않고 모두 빼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미 시작됐다면?

시작됐다면 약보단 수분 섭취 충분히 하면서 쉬기 / 사진=unsplash
시작됐다면 약보단 수분 섭취 충분히 하면서 쉬기 / 사진=unsplash

물갈이 대처법 중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수분 보충입니다. 설사로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에, 당분과 염분이 든 음료를 마셔 탈수를 막아야 합니다. 심한 탈수 증상이 있다면 경구 수액제를 섭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사제는 단기적으로 복용할 수는 있지만, 혈변이나 고열이 함께 나타난다면 감염성 설사일 가능성이 높아 지사제만으로 버티는 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장운동을 억제하는 성분보다는, 장내 유해 물질을 흡착해서 배출시키는 방식의 지사제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입니다.

이럴 땐 병원으로

이런 증상이 보이면 병원 가셔야합니다 / Designed by Magnific
이런 증상이 보이면 병원 가셔야합니다 / Designed by Magnific

증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구토, 고열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감염성 설사인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필요하면 정맥 수액치료까지 병행하게 됩니다. 여행 중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어려운 지역도 많으니, 출발 전 상비약을 챙기고 증상별 대처법을 미리 알아두는 게 최선의 대비책입니다.

물갈이는 대부분 며칠 안에 자연스럽게 낫는 가벼운 증상이지만, 짧은 여행 일정을 통째로 날려버리기엔 충분한 시간입니다. 예방이 제일이지만, 혹시 걸리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수분 보충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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