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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최대 항구도시 함부르크 하루 핵심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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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는 독일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감성적인 항구 풍경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거대한 항구와 운하, 붉은 벽돌 건물들이 도시 곳곳에 이어지며 다른 독일 도시들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낮에는 수변 풍경과 역사적인 건축물을 즐기고, 밤에는 감각적인 야경과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도 함부르크만의 매력이다. 항구 도시 함부르크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함부르크 핵심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01

Tierpark Hagenbeck

하겐베크 동물원

사진= 하겐베크 동물원 공식 홈페이지

하겐베크 동물원은 1907년에 개장한 독일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동물원이다. 세계 최초로 ‘철창 없는 동물원’ 개념을 도입한 동물원으로 유명하다. 철창 대신 해자와 자연 지형을 활용해 동물들을 전시한 혁신적인 구조 덕분에 현대 동물원에 큰 영향을 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겐베크 동물원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자연형 방사장과 거대한 암석 구조물이 펼쳐진다. 동물들이 비교적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모습 덕분에 일반적인 동물원보다 훨씬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현재는 약 1400마리 이상의 동물과 140종 이상의 생물을 만날 수 있으며, 코끼리와 북극곰, 시베리아 호랑이, 펭귄 등이 대표 인기 동물로 꼽힌다.

동물원 내부에는 열대수족관도 함께 운영한다. 상어와 가오리, 악어, 열대어를 비롯해 정글 분위기의 식물과 파충류 전시까지 함께 구성해 작은 테마파크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특히 열대 구역은 실내 정글처럼 꾸며져 있어 함부르크 여행 중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겐베크 동물원은 역사성과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모두 갖춘 함부르크 대표 명소로 함부르크를 방문했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한 대표 명소다.

사진= 하겐베크 동물원 공식 홈페이지

하겐베크 동물원

Lokstedter Grenzstraße 2, 22527 Hamburg, 독일

02

Museum of Art and Industry

함부르크 미술공예박물관

사진= 함부르크 미술공예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함부르크 미술공예박물관은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공예 박물관으로 함부르크 중앙역 인근에 있는 대표 문화 명소다. 1877년 개관한 유서 깊은 박물관으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공예·디자인 박물관 가운데 하나다. 박물관 내부에는 약 4000년 이상의 예술·공예 작품과 디자인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다. 유럽 가구와 도자기, 패션, 사진, 그래픽 디자인부터 일본·중국 등 동아시아 공예품까지 다양한 전시가 이어진다. 특히 아르누보와 바우하우스, 현대 디자인 관련 전시가 유명하며, 시대별 디자인 변화와 생활 문화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함부르크 미술공예박물관의 가장 큰 매력은 디자인과 일상을 함께 체험하는 분위기에 있다. 가구와 조명, 패션, 생활용품 전시가 실제 공간처럼 꾸며져 있어 하나의 감각적인 쇼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박물관에는 한국 관련 소장품도 일부 전시 중이다. 조선백자와 공예품 등 한국 문화재 컬렉션이 있어 한국 여행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전시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클래식한 유럽 박물관과 현대적인 디자인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느낌에 가깝다. 전시 구성도 비교적 감각적인 편이라 미술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없어도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다.

사진= 함부르크 미술공예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Museum of Art and Industry

Steintorpl. 1, 20099 Hamburg, 독일

03

Schifferbörse Restaurant

쉬퍼스뵈르제

사진= 함부르크 관광청 홈페이지

쉬퍼스 뵈르제(Schifferbörse Restaurant)은 항구 도시 함부르크의 분위기를 가장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전통 독일 레스토랑이다. 내부 전체가 선박 장비와 해양 장식품들로 꾸며져 있어 마치 오래된 배 안에서 식사하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제로 내부에는 350년 이상 된 선박 부품과 선박 모형들을 전시해 함부르크 특유의 항구 도시 감성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북독일식 해산물 요리와 전통 독일 음식이다. 플라이스, 생선 스테이크, 새우 요리, 해산물 플래터 등이 특히 유명하다.

또한 함부르크 대표 음식인 랩스카우스와 같은 북독일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담백한 스타일의 음식이 많고, 독일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 구성이 특징이다. 함부르크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 속에서 독일 북부 스타일 음식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면 단연코 이 식당을 추천한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1시까지니 방문 시 참고하자.

Schifferbörse Restaurant

Kirchenallee 46, 20099 Hamburg, 독일

04

Chocoversum

함부르크 초콜릿 박물관

사진= 함부르크 초콜릿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함부르크 초콜릿 박물관은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단순한 전시형 박물관보다는 초콜릿 공방과 테마파크를 합쳐놓은 듯한 분위기로 유명하다. 특히 초콜릿을 좋아하는 여행객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카카오 열매가 초콜릿으로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순서대로 체험할 수 있다. 카카오 재배와 수확, 로스팅, 분쇄, 가공 과정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맡고 맛을 보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몰입감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인기 있는 포인트는 직접 초콜릿 바를 만드는 체험이다. 원하는 카카오 함량과 토핑을 선택해 자신만의 초콜릿을 만들 수 있으며 완성된 초콜릿은 기념품처럼 가져갈 수 있다. 견과류와 쿠키, 캔디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할 수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체험이다. 박물관 곳곳에서는 초콜릿 시식도 이어진다. 초콜릿 분수와 다양한 카카오 샘플을 맛볼 수 있으며 카카오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 풍미를 비교해 보는 체험도 열린다. 초콜릿 향이 공간 전체에 퍼져 있어 들어서는 순간부터 달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후기가 많다. 전체 투어는 약 90분 정도 진행하며 영어·독일어 가이드 투어 형태로 운영한다. 내부 분위기는 현대적인 전시 공간과 초콜릿 공방 감성이 함께 어우러진 느낌에 가깝다. 여행 중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잠시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다.

Chocoversum

Meßberg 1, 20095 Hamburg, 독일

05

Miniatur Wunderland

미니어처 원더랜드

사진= 미니어처 원더랜드 공식 홈페이지

미니어처 원더랜드는 함부르크에서 가장 특별한 장소 중 하나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니어처 테마 전시관으로 겉보기에는 작은 모형 철도 전시관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실제 도시처럼 움직이는 기차와 자동차, 도로를 오가는 소방차와 버스, 항구를 지나가는 선박, 낮과 밤이 바뀌는 풍경, 비행기가 실제처럼 이착륙하는 공항까지 놀라울 정도의 디테일을 자랑한다. 특히 수많은 건물과 거리, 사람들의 일상 모습까지 섬세하게 구현해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작은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나코 등 세계 여러 도시를 정교하게 재현해 놓아 공간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나는 재미도 뛰어나다. 전시장 곳곳에는 콘서트와 축구 경기, 화재 현장 같은 숨겨진 장면들도 숨어 있어 자세히 볼수록 새로운 요소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디테일을 자랑하는 함부르크 대표 명소다.

사진= 미니어처 원더랜드 공식 홈페이지

Miniatur Wunderland

Kehrwieder 2/Block D, 20457 Hamburg, 독일

함부르크는 대도시 분위기와 항구 도시 특유의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곳이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잔잔한 호수 풍경, 그리고 특별한 명소까지 도시 곳곳에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독일 여행 중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항구 도시 함부르크 방문을 추천한다.

글= 이경동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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