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부산? 유럽은 2시간이면 나라가 바뀐다!” 프랑스 여행 중 함께 가기 좋은 이웃 나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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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여기까지 왔는데 옆 나라도 한 번 가볼까?”라는 기분 좋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프랑스는 영국, 스위스, 스페인 등 개성 뚜렷한 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이동 동선을 짜기에 최적이죠.
더 빨라진 고속 열차 네트워크를 활용해 프랑스의 우아함에 또 다른 감동을 얹어줄 프랑스 근교 국가 투어의 정석을 소개합니다.
영국

파리에서 런던까지, 해저 터널을 달리는 유로스타를 타면 단 2시간 16분 만에 도착합니다. 파리가 고전적인 예술과 낭만의 극치라면, 런던은 현대적인 세련미와 펑키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곳이죠. 현재 유로스타는 더 지능화된 입국 심사로 국가 간 이동을 마치 지하철 타듯 편리하게 만들어줍니다.
오전에는 루브르 박물관의 모나리자를 보고, 저녁에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 한 편을 즐기는 하루. 이것이 바로 프랑스 연계 여행이 선사하는 마법입니다. 에펠탑과 빅벤을 당일치기로 담는 것은 모든 유럽 여행자의 변치 않는 로망입니다.
스위스

파리 리옹 역에서 초고속 열차 TGV-Lyria를 타면 3~4시간 만에 호수의 도시 제네바나 바젤에 도착하는데요. 프랑스의 낭만적인 풍경이 갑작스레 웅장한 설산과 에메랄드빛 호수로 바뀌는 순간은 그 자체로 전율입니다.
파리에서 관광지로써의 화려함을 즐겼다면, 스위스에서는 융프라우나 리기산에 올라 대자연의 압도적인 정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특히 스위스 패스와 연계된 프랑스발 열차 혜택이 늘어나면서, 파리 여행과 스위스를 묶어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스페인

프랑스 남부의 니스나 마르세유를 여행한다면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필수 연계 코스입니다. 고속 열차(AVE/TGV)로 약 4~5시간, 혹은 저가 항공으로 1시간이면 가우디의 환상적인 건축물이 가득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요. 프랑스 요리의 섬세한 마무리에 매료되었다면, 스페인에서는 자유분방한 타파스와 시원한 상그리아로 여행의 열기를 더 화끈하게 즐겨보세요.
니스에서 시작해 바르셀로나로 끝나는 지중해 연안 루트는 전 세계 커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로맨틱 로드로도 손색없습니다.
벨기에

파리에서 빨간 기차 탈리스를 타면 단 1시간 20분이면 달콤한 프랄린의 나라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해요. 파리가 대도시의 화려함이 있다면 브뤼셀과 브뤼헤는 중세 동화 속 마을을 닮았습니다.
여기서 한 시간만 더 가면 운하의 도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이어서 즐길 수 있죠. 짧은 이동 거리 덕분에 당일치기나 1박 2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 파리 일정이 넉넉한 여행자들에게는 가장 실속 있는 연계 프랑스 여행 코스가 완성됩니다. 벨기에 와플과 네덜란드의 튤립은 파리 여행의 기억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