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외여행 베트남 사파 여행 호수 둘레길 산책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이번 베트남 사파 여행은 4월 12일에 있을 사파 캠핑 & 트레킹 사전답사차 온 것이기에 의도치 않은 혼자 해외여행이 되었네요. 그리고 사파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사파호, 사파호수 둘레길 산책 후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Sa Pa Lake
Sa Pa Lake, 사빠 라오까이 베트남
혼자 해외여행, 베트남 사파 여행.
방금 전 이곳 안내를 해주던 여행사 직원과 헤어졌다.
여행사 직원과의 점심 식사를 마치고 헤어진 상태인데 심신은 오히려 더 즐거운 듯한 오묘함.
베트남어를 할 줄 아는가?
전혀 못 한다.
그런데 뭘 믿고 더 즐거워함?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없이 혼자 해외여행하듯 뚝 떨어져 있기에 걱정이 없는가 보다.
한국은 한파가 몰아치는 시기임에도 베트남 사파 여행은 온화한 봄 날씨만 같다.
베트남 사파 여행을 하며 오토바이를 빌려 타는 것에 관심을 가져봐야겠다.
쿠니의 혼자 해외여행.
머지않아 한 달 살기를 할 수도 있을 듯한 기분.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ㅡ,.ㅡ;;
그러나 곧 있을 4월 12일부터 16일까지의 베트남 사파 여행은 진행하고 나서의 일일 듯하지만 확실한 건 아니다.
사파 호수의 물은 그리 맑지 않다.
끝으로는 녹조가 제법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물이 유입되는 부분으로는 꽤 맑은 느낌도 있어 이 상태로 큰 비만 내리면 전체적으로 정화가 될 듯.
사파 호수(Sa Pa Lake)는 20세기 초 프랑스의 식민지 시절 그들이 그들을 위해 만든 산악 휴양지 개발 과정에서 형성된 호수다. 중부 산악지대인 달랏도 마찬가지인데 사파보다는 달랏이 더 유명한 편.
생긴 모양새로 보아 야간이면 조명이 화려하게 켜질 것 같지만 이번 혼자 해외여행을 함에 있어 직접 목격하진 않았다. 4월 12일 다시 오게 될 분들과 밤에 걸어볼까 하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사파 호수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오전 일찍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후의 사파 호수는 오가는 차량도 많도 사람들도 꽤 많아 호젓한 느낌이 없다.
특히 주말엔 문화 행사와 야시장, 축제 등이 열릴 수도 있다고 하니 일정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 이틀 차이라면 그런 일정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여행의 요령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혼자 해외여행에서는 그럴 수가 없다. 이곳 베트남 사파 여행을 마치자마자 하노이로 가 여행 동무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사파 호수는 물만 좀 바뀌면 무엇 하나 나무랄 곳이 없이 사파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힐링 명소가 될 수 있을 거다. 녹색의 물이 아무래도 찜찜하다.
물이 탁하다는 점을 빼고 나면 여유로운 주변 풍광과 산맥의 아름다운 반영 등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게다가 안개라도 자욱하게 낀다면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마저 들게 할 것 같다. 그리고 그런 기대감을 충족하기에 어렵지 않은 것이 사파라는 곳이 안개의 도시라 불릴 만큼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오늘은 너무 늦게 왔나?
안개가 생길 기미가 없다.
어찌어찌하다 보니 벌써 복잡한 출발지의 그곳에 왔다.
지하 1층으로 된 화장실을 잠시 이용한 뒤
여행사 직원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이동해 혼자 해외여행의 짬 즐거움을 떨쳐버릴 예정이다.
여행사 직원과 만나기로 한 장소로 향하던 중 또 만난 소수민족 아주머니들. 뭐가 그리 즐거우신지 쉼 없이 이야기하며 지나치신다. 여성분들이기에 쉼 없이 이야기하실 수 있는 건지 이분들이기에 특별히 그러하신 건지…
그리고 판매되는 스트리트 푸드. 우리나라의 밤인가 싶은 그것과 빵이 눈길을 끌었지만 그냥 거기까지다.
약속 장소로 향하다 발견한 마사지 샵.
어 ~ 그런데 이곳에서 오토바이 대여도 해준다(Motorbike Rental) 대도시에서는 혹시 걸릴 수도 있다지만 이곳 사파에서는 외국인이 오토바이 대여하는 게 일상적인 것 같다.
이 공간은 사파 중앙광장(Sapa Square)으로 사파가 본격적인 관광도시로 정비되는 과정에서 집회·행사·관광 동선을 통합하기 위해 조성된 도시 광장이며 사파의 랜드마크처럼 취급된다.
그리고 그 주변으로는 사파 노트르담 성당(Nhà Thờ Đá Sapa)이 있어 신앙과 무관하게 오가는 이가 많다.
건너편 모서리의 베트남 사파 선 플라자(Sun Plaza Sapa)는 사파 여행에서 교통·쇼핑·사진 포인트를 동시에 담당하는 핵심 랜드마크인데 현재 뭔 공사 중이라고 해서 들어가지 않았다. 2월까지 마무리된다고 했으니 4월 12일 베트남 사파 여행에 차질은 없을 것 같다. 이곳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케이블카 탑승장까지 갈 생각이다.
4성급 호텔로 사파 중앙광장 호텔(Hotel Sapa Square , Affiliated by Meliá)이라 부른다.
한화로 1박에 대략 70,000~80,000원 정도.
노트르담 성당(Nhà Thờ Đá Sapa)이 궁금해서 들어가 본다.
주변으로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고 있는 아주머니들. 그런데 전통 공예품들이 어째 낯설지 않다.
20세기 초 프랑스 식민지 시대 가톨릭 선교사에 의해 건립된 성당으로 1895년 경 건축을 시작해 1930년대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어마 무시하게 오래 걸린 셈이다.
사파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을 기반으로 회색 화강암 석재를 사용했고 두꺼운 벽체와 작은 창이 특징이다.
이러한 형식은 고산 지대의 한랭, 안개, 습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일 것이다.
그렇게 혼자 해외여행을 즐긴다는 명목으로 둘아 다닌 사파 호수 둘레길.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시간이었으며 또 하나의 베트남 사파 여행 추억거리를 만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