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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 여행 기무라야(KIMURAYA), 새우 샌드위치와 커피로 시작한 하루

김군의 여행스케치 조회수  

도쿄 여행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시간 중 하나는, 사실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보다도 이렇게 조용한 아침에 동네 빵집에서 보내는 순간이었다. 이번 일정에서는 긴자 숙소 근처를 산책하다가 자연스럽게 들르게 된 곳이 바로 기무라야(KIMURAYA). 일본 빵 문화의 시작점이라고 불릴 만큼 오래된 역사와 상징성을 가진 곳이라, 예전부터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장소였다.

도쿄 여행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시간 중 하나는, 사실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닐 때보다도 이렇게 조용한 아침에 동네 빵집에서 보내는 순간이었다. 이번 일정에서는 긴자 숙소 근처를 산책하다가 자연스럽게 들르게 된 곳이 바로 기무라야(KIMURAYA). 일본 빵 문화의 시작점이라고 불릴 만큼 오래된 역사와 상징성을 가진 곳이라, 예전부터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장소였다.

특히 1층은 기무라야에서 직접 운영하는 베이커리 매장으로, 테이크아웃용 빵과 기념품으로 사가기 좋은 포장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반면 위층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카페 형태의 공간이 있어, 아침 식사를 하기에 적당한 환경이 갖춰져 있다.

조용한 아침, 카페 공간에서 즐기는 간단한 식사

아침 시간대라 그런지 카페 공간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관광객도 있었지만 대부분 조용히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창가 쪽 자리에 앉으면 긴자 거리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일정이 빡빡하지 않은 여행자에게는 꽤 좋은 휴식 공간이 된다.

주문은 자리에서 하고, 메뉴는 샌드위치류와 커피, 간단한 음료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아침 식사로 부담 없는 조합이 많아 관광 시작 전에 들르기 좋은 곳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선택한 메뉴: 새우 샌드위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번에 선택한 메뉴는 새우 샌드위치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따뜻한 커피 한 잔이었다. 일본식 샌드위치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재료의 식감을 살리는 스타일이 많아서 아침 메뉴로 잘 어울린다.

새우 샌드위치는 바삭한 새우 튀김과 부드러운 소스, 그리고 식빵의 조합이 균형 잡혀 있었다. 튀김이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편이라 아침에 먹기에도 부담이 없었고, 빵도 과하게 달지 않아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이 남았다. 한 조각만 먹어도 어느 정도 포만감이 있어서 관광 전 간단한 식사로 충분한 구성이었다.

커피는 산미가 강하지 않은 스타일이라 누구나 무난하게 마시기 좋다.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함께 주문해서 번갈아 마셨는데, 실내에서 마실 때는 따뜻한 커피가 잘 어울리고, 밖에 나가기 전에는 아이스 커피가 더 개운하게 느껴졌다. 이런 소소한 선택 하나에도 여행의 리듬이 생기는 느낌이라 괜히 더 기억에 남는다.

식사 후 1층 베이커리 구경은 필수 코스

카페에서 식사를 마치고 내려오면 자연스럽게 1층 베이커리 매장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이 또 하나의 볼거리다. 기무라야는 일본에서 앙팡(앙금 빵) 을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진 브랜드라, 다양한 종류의 전통 빵과 현대적인 스타일의 베이커리 제품들이 함께 진열되어 있다.

진열대에는 단팥빵, 크림빵, 소보로 계열 빵뿐 아니라, 선물용으로 포장된 세트 상품도 있어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하기에도 좋다. 가격대도 긴자라는 위치를 고려하면 과하게 높지는 않은 편이라, 몇 개 정도는 부담 없이 담을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포장 상태가 깔끔해서 호텔로 돌아가서 간식으로 먹거나, 이동 중에 하나씩 꺼내 먹기에도 편리하다. 실제로 매장에서는 현지 직장인처럼 보이는 손님들도 테이크아웃으로 빵을 구매해 나가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관광지 한가운데서 만나는 일상적인 공간

긴자는 화려한 쇼핑 거리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런 전통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 들어와 앉아 있으면 오히려 도쿄의 일상적인 모습이 더 잘 느껴진다. 관광객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장소라는 점에서 여행자의 시선으로도 꽤 흥미로운 지점이다.

특별한 체험이나 화려한 메뉴가 없어도, 조용한 아침에 커피 한 잔과 샌드위치를 먹는 시간이 하루 전체의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 이후 일정에서 이동이 많아도, 아침에 이런 여유를 한 번 가지고 나면 여행의 피로도가 훨씬 덜하게 느껴진다.

긴자 일정 전 아침 코스로 추천

만약 긴자에서 쇼핑이나 미술관, 전시장 방문 같은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 전에 기무라야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출발하는 동선이 꽤 잘 맞는다. 위치상 이동이 편리하고, 식사 후 바로 주변 관광지로 이어지기 좋기 때문이다.

또한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도 부담 없이 들어가 앉을 수 있는 구조라, 혼밥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메뉴 선택도 어렵지 않고, 주문 방식도 단순해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화려하지 않아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순간

여행이 끝나고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의외로 이런 소소한 장면들이 더 자주 떠오른다. 긴자 기무라야에서의 아침도 그런 기억 중 하나로 남았다. 관광지 체크리스트를 채우는 느낌이 아니라, 그 도시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느껴졌던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도쿄 여행 중 하루 정도는 이렇게 여유로운 아침 코스를 넣어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빠듯한 일정 사이에 이런 휴식 같은 시간이 들어가면, 여행 전체의 만족도가 훨씬 높아진다.

긴자 기무라야

4 Chome-5-7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긴자 기무라야 – https://maps.app.goo.gl/tELQzyNHcsaS5kkP8?g_st=a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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