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가볼 만한 곳 양양 하조대 전망대 주차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2009년 명승으로 지정된 이곳은 동해안의 넓고 청명한 바다와 기암절벽이 이루는 조화 그리고 소나무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동해안 가볼 만한 곳으로 인지하고 있는 명소입니다. 바로 양양 하조대 전망대.
하조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하조대전망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북면 하륜길 54
동해안 가볼 만한 곳, 양양 하조대 전망대
양양 하조대 등대 & 주차
주차장 : 내비게이션 도착지가 주차장
주차료 : 무료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24시간 내내 운영
휴무일 : 365일 내내 운영
이곳은 내비게이션의 도착지가 주차장. 양쪽으로 운전자 스스로가 적당한 간격을 띄우고 알아서 주차하고 지불해야 할 별도 비용은 없다. 다만, 성수기 주말엔 주차하려다 시간 제법 허비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게 싫다면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게 좋겠다.
양양 하조대 전망대는 해파랑길 42코스의 끝에 해당되며 하조대 해수욕장 시작 지점에서 트레킹을 마치며 곧바로 해파랑길 43코스가 시작된다. 해파랑길 42코스는 죽도정에서 시작해 38선 휴게소와 하조대해수욕장에 이르기까지 9.8km 구간이며 예상되는 소요시간은 약 4시간 내외.
그렇게 조금 올라와 마주하게 되는 동해안 가볼 만한 곳,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중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이곳에 은거했다고 하여 두 사람의 성을 따서 이름 붙였다고 한다.
애국가 영상 중에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이라는 가사와 함께 등장하는 소나무라 하는데 부끄럽게도 그 장면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어쨌든 그런 이유로 ‘애국가 소나무’라고 불린다고.
양양 하조대 전망대 왼쪽 오른쪽 모두 해수욕장이며 전역이 관광지이자 휴양지라 하겠다.
한 번쯤 정자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는 건 필수.
가만히 앉아 부는 동해바다 바람 즐겨보는 것도 좋겠지만 오늘은 바람이 너무 심해 패스.
아래쪽으로 등대가 있긴 한데 왜 여기에 스탬프함이 있는 거지? 아마도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 많기에 여기에 스탬프함을 세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멋진 풍경을 즐거이 보고 난 뒤 등대로 향한다.
그렇게 잠깐 걸었다 싶으면 등장하는 하얀 등대.
이 등대는 1962년 5월에 처음 설치되어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시거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략 20km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고 한다.
등대 주변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목책이 둘러쳐져 있는데 목책 너머로 다녀오는 건 위험하므로 자제하는 게 좋다.
이 부근을 지나는 많은 선박에게 생명의 빛, 신뢰의 빛, 안전의 빛을 보내는 등대가 멋지다.
바람이 심하다는 것만 빼면 다 좋은 동해안 가볼 만한 곳 양양 하조대의 아름다움.
멀리 속초까지 바라볼 수 있는 뷰 포인트.
무척이나 평화롭게 보이지만,
가까운 곳의 바다는 미친 듯이 꿀렁거린다.
바다의 힘인지 바람의 힘인지 모르겠지만 그 미지의 힘에 의해 요동치는 바다는 때로 무섭기도 하다.
양양 하조대 전망대 & 주차
주차장 : 비수기, 평일에는 내비게이션 도착지가 주차장 / 도착지 양쪽 적당히
주차료 : 무료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24시간 내내 운영
휴무일 : 365일 내내 운영
양양 하조대의 아름다운 풍경에서 벗어나 조금 더 바다 가까이로 왔다. 이름하여 양양 하조대 전망대.
이때 주차는 평일, 비성수기와 성수기, 주말에 따라 다르게 주차를 해야 한다. 자칫 차량이 엉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주차가 두려운 초보에겐 지옥처럼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조금 멀더라도 이곳 공영주차장을 추천드린다.
이곳의 주소는 [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2길 51 ] 이며 주차공간이 여유롭고 공공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주차장에서 양양 하조대 전망대까지 대략 300m이고 여유롭게 5분 이내 도착할 수 있다.
전망대 오르기 전 방파제 끝자락부터 간다.
파도의 크기에 따라 사용되는 테트라포드(tetrapod)의 크기도 달라지겠지만 보편적으로 테트라보드 1개의 무게가 10톤~20톤 정도 된다고 한다. 종종 테트라포드가 해안도로 위로 굴러다닌 흔적이 있는 걸 보면 태풍의 힘, 자연의 힘은 인간이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방파제 끝에서 바라보는 양양 하조대 전망대.
오늘처럼 바람이 불어대는 날은 중간 즈음에서 날벼락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건 타이밍! 파도가 넘어간 뒤 낮아질 때 후다닥.
염도가 높은 바다도 날이 추우면 얼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곳.
파도를 잘 피해 목계단을 따라 천천히 오른다.
도착한 양양 하조대 전망대.
오른쪽의 기사문 해수욕장에서 이곳 전망대를 지나 왼쪽 하조대 해수욕장까지 해안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오가는데 즐거움이 도사린다. 이걸 노동이라 생각하면 짜증스럽겠지만 여행이라 생각하고 걷는다면 연인과 함께든 혼자서 걷든 그냥 즐거울 수밖에 없다. 그래봐야 꼴랑 600~700m 정도로 짧다.
만일, 바람이 없고, 기조력(태양과 달의 인력)이 사라진다면 파도도 사라질까?
그러거나 말거나 오늘은 바람이 힘차게 불어오는 날, 괜히 객기 부리지 말고 조심해야겠다.
구름이 아예 없을 때보다 저 멋져 보이는 오늘.
기상 상태가 어떠하든 여행은 계속될 텐데 가능하다면 오늘 정도의 날씨까지가 딱 좋겠다.
지금보다 더 심한 바람이거나 비와 눈이 휘몰아친다면 여행이고 뭐고 그냥 집에 있는 게 나을지도 모를 일.
동해안 가볼 만한 곳, 오늘 내가 이곳에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다. 여행이란 그런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