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평창 가볼 만한 곳 용구니 아지트 숙박과 카페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야트막한 언덕을 겹겹으로 쌓아놓아 높아진 고도에 올라서면 멀리서 태기산 뒤로 떨어지는 노을이 아름다워 노을 맛집이라 부르는 곳, 그래서 가수 이문세 씨와 허영만 화백 그리고 이곳을 방문한 많은 분들이 커피 ‘노을’을 용구니 아지트 ‘시그니처 커피’라 부르게 된 듯합니다.
겨울 평창 가볼 만한 곳 두루두루 여행하신 뒤 마무리는 이곳 용구니 아지트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노을을 마시는 것으로 해보시라 추천드리며 방문 후기를 정리해 봅니다.
용구니아지트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용평면 궁항동길 156-43 용구니아지트
겨울 평창 가볼 만한 곳 – 용구니 아지트 클립.
화분에 가득한 묘목(?)은 본래 판매용으로 기르던 것인데 카페를 준비하며 현재의 위치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의도한 건 전혀 없었으며 목적 자체가 완전히 다른 것이었는데 갑작스레 카페 진행과 함께 야트막한 경계와 함께 손님맞이 환영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듯.
용구니 아지트를 가보면 투명한 돔, 하얀색 돔이 여러 개 보이는데 이 돔의 공식 명칭은 ‘스페이스 돔(Space Dome, 지오데식 돔)’이라 부르며 중국에서 자재를 들여와 형태만 비슷한 그런 투명 돔이 아닌 정확한 계산에 의한 삼각형 패널 구조(stability of triangular panel structure)의 안정성을 갖고 있다.
이 돔의 안정성은 베켈란트(Buckminster Fuller) 원리에 따라 구면(구형) 표면을 작은 삼각형으로 분할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강건하고 가벼우며 효율적인 하중 분산체로 만드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을 숙소로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실상은 다르게 활용되고 있는 중이다.
내용을 읽다 보면 확인하실 수 있다.
그나저나 눈 쌓인 이 공간, 겨울 평창 가볼 만한 곳으로 훌륭하지 않은가?라는 생각.
2023년 드론 촬영한 사진
깔끔하게 아스팔트로 포장된 이동로 오른쪽의 공간은 사과밭이다.
지금은 잘 안 보이지만 사과밭이다. 사과나무가 더 굵어지고 잎이 무성해지면 그 아래서 커피를 마시게 될 것이다.
사과밭 너머로 붉은색이 보이는 그곳이 포토존이기도 하고 넓은 주차 공간인데 쿠니는 캠핑 공간으로 생각한다.
저 위 텐트 한 동.
용구니 아지트 장박 텐트다.
그래서 겨울 평창 가볼 만한 곳이기도 하다.
시선을 다시 중단으로 끌어내리면 자작나무 삼각형 기둥 옆으로 곰탱이 한 마리가 콜라 들고 두 발로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과밭 바로 아랫단으로 본래 이곳에 카페를 만들려고 준비를 했다가 하단으로 옮기게 된 것.
야간의 분위기는 또 이렇다.
높은 단층 건물이 카페로 활용될 뻔했던 건물인데 지금은 그냥 사랑방과 같은 역할을 하고 1년 중 1주일은 이곳에서 겨우내 차고 건조한 바람에 맛있게 말라가는 용구니 아지트표 굴비가 포장되는 공간으로 변신을 한다.
그리고 이곳 역시 카페의 부설 공간으로 커피를 들고나와 마음에 드는 자리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 공간이 참 마음에 드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니까.
조만간 이곳에 텐트를 펴고 하룻밤 묵어갈까 생각 중인데 혹시 동행하실 분 계시려나 모르겠다.
겨울 평창 가볼 만한 곳에서의 하룻밤 어때요?
짜잔 ~ 위에서 언급했던 기술공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훌륭한 구조적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는 스페이스 돔이 현재는 굴비를 말리는 자연건조 돔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장관을 너무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곳 용구니 아지트는 그래서 겨울 평창 가볼 만한 곳이라 소개하게 된다.
강원도 평창의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에 겨우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맛나게 익어가는 굴비.
이 맛을 모르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일단 맛을 본 분들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기에 보통은 일찌감치 예약 마감되고 아쉽게도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용구니 아지트는 최초 개인적인 농장이었다.
이후 사람들이 많이 모이며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아지트’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드론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이 방문을 하며 민박업을 하게 되었고 이후 평창 굴비의 본산, 사과나무, 노을 카페 등이 차례로 생겨나며 빠르게 변화해 왔다. 이제 용구니 아지트 = 숙박 + 카페 가 된 것이다.
여기에 플러스알파가 있다.
평창 굴비 덕장 운영 및 판매 / 사과농사 / 드론 1:1 교육 / 사진 및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이 바로 그것으로 주인장의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참고로 용구니 아지트 주인장은 산악, 아웃도어계에서 알만한 분들 모두 아는 촬영감독이자 디렉터로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박영석 대장, 엄홍길 대장 등과 극지방 및 히말라야 탐방 촬영을 해왔고 꽤 유명한 분들과의 동행 프로젝트로 알려진 분이다.
하단의 붉은색 맞배지붕 건물이 용구니 아지트 카페다.
과거에는 숙박 시설로 활용했던 공간인데 2025년 말 리모델링을 통해 레트로 카페로 변신했다.
아직 오픈 전이라 분위기 전달을 완벽히 못한 것이 아쉽지만 겨울 평창 가볼 만한 곳으로 딱 맞을 거라 믿는다.
이 공간도 캠핑하기 딱 좋은 공간인데…
하단의 레트로 카페로 들어서기 전의 분위기. 뭔가 허술한 듯하면서 그런대로 괜찮아 보이는 오묘한 공간이다.
이곳에 앉아 커피를 마셔도 된다.
커피는 왼쪽 작은 문 안쪽에서 만들어지며 실내 공간보다 실외 공간이 더 멋진 용구니 아지트.
조만간 평일 캠핑하러 함 가야겠다.
동행인이 있음 더 좋겠지만 없다면 혼자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