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안동, 고즈넉한 풍경이 머무는 가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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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안동시는 경상북도 북부에 위치하며, 낙동강이 흐르는 고장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비롯해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간직한 곳으로, 선비 정신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북의 대표적인 가볼 만한 곳이다. 가을에는 고즈넉한 정취가 더욱 깊어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하회세계탈박물관 — 세계의 탈 예술을 만나는 공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입구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탈 전문 박물관이다. 1995년 문을 열었으며, 세계 50여 개국에서 수집한 3,300여 점의 탈과 관련 유물을 소장한다. 상설전시실 다섯 곳과 특별전시실 한 곳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한국의 전통 탈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세계 각국의 탈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인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다. 전시 구성이 알차고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안동병산서원 — 낙동강을 바라보는 고즈넉한 서원
병산서원은 유성룡 선생을 배향하는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낙동강이 휘감아 흐르는 절벽 아래 자리 잡아 수려한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빼어난 건축미를 자랑한다. 만대루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너른 백사장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특히 가을에는 서원 주변의 단풍과 강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고요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유롭게 거닐며 고색창연한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안동호반 자연휴양림 — 호반의 고요함 속에서 쉬어가는 숲
안동호반 자연휴양림은 맑은 안동호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 휴식처이다. 잘 정비된 산책로는 숲의 향기와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며 편안하게 거닐기 좋다. 호수변을 따라 걷다 보면 잔잔한 물결 위로 비치는 가을 하늘과 주변 산세가 고요한 풍경을 선사한다. 번잡함 없이 조용히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미드레인지 — 한옥 골목의 향긋한 홍차 전문점
안동문화원 뒤편의 고즈넉한 한옥 골목에 자리한 홍차 전문점이다. 전통적인 한옥 공간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서는 특별한 블렌딩 홍차를 비롯해 다양한 차와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향긋한 차 한 잔과 함께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웅부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도 편리하다.